경기도민 92.5%, 정년 연장 등 ‘계속고용’ 필요에 ‘긍정’ > 웰빙 TOP뉴스

본문 바로가기
    • 'C
    • 2025.09.09 (화)
  • 로그인

웰빙 TOP뉴스

경기도민 92.5%, 정년 연장 등 ‘계속고용’ 필요에 ‘긍정’

경기도일자리재단, 도민 정년연장 등 계속고용 인식조사 결과 발표

페이지 정보

작성자 유광식 기자 작성일 25-09-09 14:12

본문

5e5d25eebd1c46611544ff4950d55663_1757394718_4892.jpg

사진) 경기도일자리재단 청사 모습


경기도민 92.5%가 60세 이후에도 계속 일할 수 있는 ‘계속고용제도’에 긍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고, 제도 도입에 대한 기대가 크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 제도는 정년제를 적용 운영 중인 사업주가 정년을 연장 또는 폐지하거나, 정년의 변경 없이 정년에 도달한 근로자를 계속 고용하거나 퇴직 후 재고용하는 방식이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이 ‘경기도민 정년연장 등 계속고용 인식조사’ 결과를 5일 발표했다.


이날 경기도일자리재단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지난 6월 2일부터 6월 8일까지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25세 이상 59세 이하 성인 1500명을 대상으로 했다.


▲정년 연장 ▲퇴직 후 재고용 ▲직무능력 향상 ▲정책 우선순위 등 계속고용과 관련된 다양한 항목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우선 정년연장에 대한 기대효과는 ‘고령 근로자 생활 안정(64.0%)’이 가장 높았다.


이어 ‘사회적 부양비용 감소(42.6%)’, ‘연금 재정 개선(35.0%)’ 순이었다. 


반면 ‘청년층 신규채용 감소(47.6%)’, ‘일부 대기업·공공기관에 혜택 집중(35.2%)’, ‘기업 인건비 부담 증가(26.3%)’ 등은 주요 우려 요인으로 꼽혔다.


연령별 기대효과를 5점 척도로 환산해 분석한 결과도 나왔다.


여기에서는 세대 간 뚜렷한 인식 차이가 나타났다. 


20·30대는 사회적 부양비용 감소(20대 3.56점, 30대 3.71점)와 연금 재정에 도움(20대 3.54점, 30대 3.61점)에 비교적 높은 기대를 보였다.


하지만 40·50대는 고숙련 활용 및 노하우 전수(40대 3.68점, 50대 3.85점), 노동력 부족 해소(40대 3.44점, 50대 3.59점)에서 젊은 세대보다 현저히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계속고용 방식에 대해서도 연령대별로 뚜렷한 선호도 차이가 나타났다. 


20·30대는 퇴직 후 재고용(20대 35.7%, 30대 33.9%)을 정년연장(20대 24.6%, 30대 31.8%)보다 더 선호해 유연한 고용형태를 중시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에 대해 40·50대는 정년연장(40대 36.6%, 50대 46.7%)에 대한 선호도가 퇴직 후 재고용(40대 30.0%, 50대 28.2%)을 앞섰다.


이들은 현재 직장에서의 안정적 고용 지속을 더 중요하게 여긴다는 것이다.


퇴직 후 재고용과 관련해서는 ‘공정성’과 ‘임금 수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었다.


또 재고용 시 가장 중요한 선정 기준은 ‘직무수행능력(71.1%)’과 ‘건강상태(36.9%)’를 꼽았다.


한편 현재 사업체에 재직 중인 40대의 51.8%, 50대의 66.1%는 정년 이후에도 계속 일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희망 근로 연령의 평균은 67.74세였다.


이들은 본인의 직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직무 능력 향상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윤중 경기도일자리재단 연구위원은 “이번 조사에서 계속고용 시행에 대한 사회적 수용성과 기대는 물론 청년층과 중소기업의 부담과 우려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만일 제도를 시행한다면 청년층의 신규 채용 감소와 승진 제한 등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고, 중고령 근로자의 노동시장 참여를 확대하는 방안을 동시에 병행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가로등
      광고문의


    영상갤러리

회사소개 | 개인정보처리방침 | 서비스이용약관 | 청소년보호정책 | 모바일버전
 
등록번호 : 경기아00088 발행인: 김판용 편집인:김판용 보도본부장:이홍우
경기 성남시 중원구 둔촌대로 83번길 3-3(성남동) 대표전화 010-5281-0007
사업자등록번호 : 129-36-69027 인터넷신문 등록일자 : 2007년 1월30일 웰빙뉴스창간일 : 창간일 2005년 8월
웰빙뉴스 서울지사 주소 변경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287-1 동암빌딩 4층 싸이그룹 02-529-3232

Copyright ⓒ 2014 www.iwellbeing.net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