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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름밤 반려동물을 덮치는 무시무시한 공포 ‘심장사상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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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1-08-24 07:3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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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반려동물을 기르는 보호자라면 한번쯤을 보았을 문구가 있다. “심장사상충 예방하세요”

이제는 매우 친숙한 문구이자 손쉽게 예방할 수 있는 질병이다. 그러나 20년 전만해도 심장사상충이 무엇인지, 어떻게 발생이 되는지 누구도 알지 못했던 시절이 있었다. 1962년 당시만 하더라도 이미 국내에서 길러지고 있는 개의 심장사상충 감염률이 21%라는 보고가 있었다.

심장사상충은 무증상 감염사례가 많고 임상증세가 매우 다양한데다가 신속항원검사법이 일반화되기 전까지는 진단이 여의치 않는 우리나라에서 토착화된 질병 중의 하나이다.

심장사상충은 심장사상충에 감염된 개의 혈액을 모기가 흡혈한 뒤 2주 정도가 지나면 모기 체내에서 애벌레가 되어 개에게 감염을 시킬 수 있게 된다. 개는 심장사상충의 숙주로써 개의 몸 안에서 5~7년 동안 생존하며, 한 개체당 1~250여 마리의 사상충이 존재할 수도 있다.

이에 반면 고양이는 심장사상충을 종숙주가 아니기 때문에, 심장사상충 감염에 저항성이 있다. 고양이의 몸 안에서 2~3년 동안 생존하며, 한 개체당 2~4마리의 사상충이 살 수 있다.

모기가 옮기는 이 병은 이제 여름철에만 국한된 문제는 아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365일 철저히 예방하는 것이 최선인데, 최근 기후변화와 주거환경의 변화로 인해서 여름철 모기뿐만 아니라 봄 가을, 때론 겨울에도 모기를 접할 수 있는 환경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심장사상충은 언제, 어떻게 감염이 될지 모르는 병이다. 따라서 철저한 예방만이 최선이고, 한 달에 한 번씩 예방은 물론, 1년에 한 번씩 예방이 잘 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도움말:이진민 라라동물병원 원장                   김판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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