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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후 옆구리통증 심해지면 ‘늑골골절’ 의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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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1-11-08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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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의학회에 발표된 부상 관련 논문에 의하면 일반인들이 많이 즐기는 19가지 운동 중 골프로 인한 늑골 피로골절은 5위에 랭크하고 있다.

특히 요즘처럼 추운 날씨에 늑골 피로골절을 경험하는 환자가 많은데 그 원인으로는 스윙 시 회전력이 갈비뼈에도 과도하게 걸렸을 때, 연습 전 스트레칭을 충분히 하지 않은 경우, 잘못된 스윙 테크닉 등을 생각할 수 있다. 또한 골프를 처음 시작하는 초보가 과중한 연습을 하거나 혹은 오랫동안 골프를 치지 않다가 다시 골프를 시작했을 때 많이 발생한다.

사랑모아통증의학과 권홍태 원장은 “늑골 피로골절의 경우 통증이 서서히 발생하므로 초기에는 생각보다 아프지 않다. 하지만 본원에 내원하는 환자 대부분이 이를 가볍게 생각하고 골프 연습을 강행하다 골절이 심해짐과 동시에 숨 쉬는 것조차 힘들어 괴로움을 호소하는 분들이다”라고 말한다.

권 원장은 “늑골 피로골절의 경우 골절면이 부드러운 피부에 닿아 상처가 나면서 그 부위에 염증이 발생하고 일부가 파열되면서 통증을 일으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골절 부분은 2달 정도 골프를 삼가하고 절대적인 안정의 시간을 가지면 스스로 자연상태로 회복이 되지만 통증의 원인이 되는 염증은 방치 할 경우 만성통증과 동시에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권홍태 원장은 “본원에서는 통증의 원인이 되는 골절 주변의 신경부위를 고해상 동영상 장비를 통해 신속하고 정밀하게 분석하고 있으며 염증을 소멸시키고 면역체계를 안정되게 하여 재발되지 않도록 하는 봉독치료와 찢어지고 손상된 인대(힘줄)를 강화시켜주는 인대증식(프롤로)치료를 병행하고 있다. 또한 운동을 오래 쉴 수 없는 프로선수들이나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감각신경만을 선택적으로 응고 시키는 고주파 열 응고술을 통해 빠른 회복에 많은 효과를 경험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어 “골절면은 상당히 날카롭기 때문에 폐가 다치는 등의 2차적인 부상이 생길 수 있고 회복 기간동안 안정을 취하지 않으면 부정유합(뼈가 어긋나 붙음)이나 불유합(뼈가 붙지 않음)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으므로 꼭 초기에 전문병원을 찾아 골절유무를 확인해야 하며 상황에 맞는 적절하고 올바른 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윤명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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