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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가 늦어질수록 오염 노출도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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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2-03-14 07:4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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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장님, 우리 건강을 생각해서 정시 퇴근 좀 하시죠?”
“국장님, 사무실에만 계속 있으면 머리가 아파서 가끔은 바람 좀 쐐야 합니다.”
꾀부리는 직장인의 꼼수만 같던 이 말이 모두 과학적인 근거를 갖춘, 심각하게 되새겨 봐야할 논리로 확인됐다.

환경부(국립환경과학원)는 14일 2010년부터 2011년 제38호까지 발간해 온라인상으로 배포한 환경보건 웹진을 모은 책자 ‘환경을 알면 건강이 보입니다’를 발간한다.

환경보건 웹진 모음집 ‘환경을 알면 건강이 보인다’는 크게 4개 부분으로 환경보건문예공모전 수상작, 환경성질환에 대하여, 건강에 영향을 주는 환경요인, 환경과 건강상식으로 구성돼 있다. 해당 주제에 대한 지식뿐 아니라, 치료·예방·관리 방법 및 관련 용어 상식 등을 함께 담아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발간된 책자는 환경 관련 기관 및 단체, 국공립 도서관, 교육 관련 기관 등에 배포할 계획이며, 온라인상에도 게시(PDF 파일)해 일반인들이 쉽게 다운로드 해 널리 읽어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 환경부 홈페이지(www.me.go.kr), 국립환경과학원 홈페이지(www.nier.go.kr), 환경보건포털(www.envhealth.go.kr), 어린이 환경과건강 포털(www.chemistory.go.kr)에 게시

이 책에 따르면, 10시 이전 귀가하는 직장인은 10시 이후 귀가하는 직장인에 비해 이산화질소(NO2), 벤젠, 톨루엔 등 대기오염물질 노출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는 식당, 술집 등 기타 실내환경에서의 거주시간이 높은 것이 주원인 중 하나로 확인됐다.

게다가 사무실 내 복사기, 레이저프린터와 같이 고전압을 활용하는 사무기기는 오존 및 오존산화물, 초미세먼지,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및 전하를 띤 에어로졸을 유발한다. 인체 오존노출의 45~75%는 실내발생오존에 기인하며, 미국 내 95개 도시 조사결과 일일노출오존 및 오존산화물의 농도가 10ppb 증가할 때마다 사망률이 0.87% 증가한다.

이에 대해 환경부 관계자는 “가능한 복사기 등은 창문 가까이나 복도 끝에 설치하고 자주 환기하는 등 생활유형의 작은 변화를 통해서도 오염물질 노출을 줄일 수 있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또한, “실내환경도 집먼지 진드기로 인한 아토피 피부염이나 알레르기 비염, 천식 등을 예방하기 위해 집안습도를 40~50% 수준으로 유지하는 등 관리가 필요하다”며 “환경부가 발간하는 웹진과 이번에 발간된 ‘환경이 알면 건강이 보인다’를 통해 가정과 사무실 환경 등의 변화가 이뤄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환경부(국립환경과학원)는 환경성질환, 생활 속 유해화학물질, 환경과 관련된 건강상식 등에 대한 올바르고 실용성 있는 정보를 웹진(Webzine)형태로 제작·온라인을 통해 일반 국민 등에 제공하고 있다. 환경보건 웹진은 12개 환경보건센터, 한국환경보건학회, 환경독성보건학회, 한국실내환경학회 등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의 직접 참여해 전문지식과 정보를 일반 국민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서 설명한다.

‘환경을 알면 건강이 보입니다’는 2012년에도 지속적으로 웹진으로 제작돼 온라인 배포될 예정이다. (4월부터 2주 1회 발송). 환경보건 포털(www.envhealth.go.kr) 웹진 게시판에 안내돼 있는 관리자 이메일로 메일주소를 남기면 정기적으로 받아볼 수 있다. 김판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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