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염 치료, 인공관절술 VS 관절연골재생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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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2-07-09 06:30본문
인구의 노령화, 레저스포츠의 발달, 삶의 질 향상 등의 다양한 이유로 관절염으로 고민하는 이들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세월의 흐름으로 관절이 닳거나, 외부 충격으로 인해 관절염이 손상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관절이 일부 손상된 경우라면 물리치료 등의 비수술적인 방법으로 통증을 완화시키는 등의 치료를 받을 수 있다. 그러나 관절염이 많이 진행되었다면 비수술적인 방법으로는 만족스러운 치료 효과를 확인할 수 없다. 이에 선택하는 것이 수술적인 방법으로 관절염을 치료하는 것이다.
그러나 막상 수술적인 방법으로 관절염을 치료하자니, 어떤 방식으로 치료해야할지 망설여지는 것이 사실이다. 관절염의 대표적인 수술 치료법으로는 인공관절술과 관절연골재생술이 있는데, 어떤 방식으로 수술을 해야 하나 고민을 하게 되는 것이다.
척추·관절 인천21세기병원은 “인공관절술은 관절염으로 일상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로 통증이 심하거나 물리치료나 약물치료로 더 이상 호전을 보이지 않는 경우 선택하는 치료방법이다”며 “관절염을 방치하는 다리가 휘는 등의 기형 현상이 나타나는데 이런 경우에도 인공관절수술로 치료하게 된다”고 말한다.
인공관절술을 받게 되면 통증 완화 및 관절 기능의 회복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때문에 어느 정도 일상생활도 가능하지만, 수술 자체에 대한 부담감 및 수술 후 후유증, 재활치료 등의 어려움으로 인해 막상 인공관절술을 받기에는 다소 망설여지게 된다. 또한 수술 후 일정 기간이 지나면 다시 수술을 받아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다.
반면 관절연골재생술은 줄기세포를 이용하여 1회 외과적인 시술을 통해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치료법이다. 줄기세포를 분리하여 관절염 부위에 직접 시술을 하게 된다. 이 때 줄기세포는 연골분화촉진, 염증 완화, 연골기질 분해, 단백질 활동 억제 등의 효과로 손상된 연골이 재생하는 것을 도와주게 된다.
관절연골재생술은 관절내시경적 방법으로 시술되기 때문에 인공관절술에 비교했을 때 수술 자체는 복잡하지 않다. 또한 1회 치료만으로도 효과를 확인할 수 있으며, 수술 후 후유증에 대한 염려를 줄일 수 있고 통증도 심하지 않아 환자가 느낄 수 있는 부담이 적은 편이다.
척추·관절 인천21세기병원은 “그러나 모든 환자들에게 관절연골재생술이 적용 가능한 것은 아니다.”며 “관절염이 많이 진행된 상태라면 관절연골재생술보다는 인공관절술이 적절하기 때문에 의료진과 충분히 상의한 뒤에 어떤 방식으로 관절염을 치료해야하는지 결정하는 것이 좋겠다”고 조언한다.
관절염의 환자 증가에 따라 관절염을 치료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각각의 장점과 단점을 고려하여 자신의 병변 및 질환 정도에 맞는 방식으로 관절염을 치료하는 것이 좋겠다. 김판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