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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폭염 ‘한낮 야외작업·야외활동 자제’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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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2-07-11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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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장관:임채민)와 질병관리본부(본부장:전병율)는 미국 동부 지역을 비롯하여 세계적으로 폭염 피해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전국 응급의료기관을 통해 운영 중인 ‘폭염건강피해 표본감시’ * 7월 1주차(7.1.-7.7) 결과를 발표했다.

* 전국 458개 응급의료기관 대상 폭염관련 건강피해 발생형환 파악을 위한 감시체계

7월1주차 운영결과, 총 17명의 온열질환자가(열사병&일사병 5명, 열탈진 9명, 열경련 3명) 보고되었으며 이중 1명은 사망자였다.

* 2011년, 동기간(7.1-7.7) 온열질환자 17명, 사망자는 없었음

사망자는 고혈압을 가지고 있던 70세 여성으로 밭에서 발견되어 119 구급차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며, 폭염 등으로 인한 심인성 사망으로 확인되었다.

* 2011년, 7월과 8월 동안 총 사망자는 6명이었음

그 외 온열질환자 사례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남자가(14명, 82%) 여자보다 많았고, 연령대는 40대가(7명, 42%) 가장 많았다.

시간대별로는 오후12~18시가(8명, 47%) 많았고, 비교적 늦은 시간대인 오후18~24시에도 6명(35%)이 발생하였다.

발생장소로는 실외(13명, 77%)가 실내(4명, 24%)보다 많았으며, 특히, 상대적으로 폭염에 취약한 건설·산업장 근로자들이 일하는 실내·실외 작업장(11명, 65%)에서 발생한 사례가 많아 근로자에 대한 적극적인 예방교육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 폭염피해 응급진료 사례 표본감시 결과(7월1주차)
또한, 질병관리본부는 폭염특보가 발효되지 않은 날이어도 습도가 높거나 바람이 약한 날, 전날에 비해 갑자기 기온이 올라가는 날에는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폭염이 집중되는 12~17시 사이에는 되도록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불가피하게 실외에서 작업하는 경우에는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를 하여야 한다고 당부하였다.

특히, 고령자와 독거노인, 어린이, 야외근로자, 만성질환자(고혈압, 심장병, 당뇨, 투석 등)는 폭염에 더욱 취약할 수 있으므로 온열질환자 발생이 의심되면 즉시 1339나 119로 연락하여 응급처치를 받도록 당부하였다.

< 폭염특보 발령기준>

폭염주의보 : 6~9월 일최고 33℃ 이상인 상태가 2일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
폭염 경보 : 6~9월 일최고 35℃ 이상인 상태가 2일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           김판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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