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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당신의 자세는?’…퇴행성 유발하는 자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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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2-10-16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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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식생활의 보편화 및 사무직의 증가로 인해 앉아 있는 시간이 증가하였다. 보통 앉아 있는 자세는 각각 제각기이다. 자신이 편한 자세를 유지하게 되지만, 어떤 자세를 유지하느냐에 따라서 관절염이 심해질 수 있으니 주의를 하는 것이 좋겠다.

위험! 경고! 건강 위협하는 자세들

여성들이 하는 가장 흔한 자세는 바로 다리를 꼬고 앉는 자세. 그러나 이 자세는 디스크를 유발할 수 있는 위험한 자세이다. 골반의 근육을 과도하게 당기기 때문에 상반신의 체중이 한 쪽으로 쏠리게 되고, 이는 곧 척추디스크를 유발하게 되기 때문이다.

척추·관절 인천21세기병원은 “다리를 꼬고 앉는 자세는 허리디스크를 유발하는 것뿐만이 아니다.”며 “이 밖에도 퇴행성 척추질환이 올 수 있으며 협착증 등 다양한 질환들을 야기할 수 있어 되도록 유지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고 조언한다.

흔히 말하는 아빠다리, 즉 가부좌 자세도 좋지 않다. 장시간 의자에 앉아 있기 때문에 다리에 부종을 느끼고, 의자 위에서 가부좌 자세를 유지하는 이들도 있다. 그러나 가부좌는 퇴행성관절염을 악화시킬 수 있다.

의자 위에서 무릎을 꿇고 앉는 자세 역시 퇴행성관절염을 악화시키는 자세이다. 이는 반복적, 지속적으로 무릎에 무리를 주는 자세이기 때문에 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고, 결국 퇴행성관절염으로 이어지게 된다.

의자에 앉을 때에는 엉덩이를 의자 안쪽으로 바짝 붙이고, 무릎을 90도로 구부려 정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그러나 이 경우에는 하체의 혈액순환이 원활해지지 않을 수 있어 일정시간에 한 번 스트레칭을 하거나 종아리 등을 가볍게 주물러주도록 한다.

퇴행성관절염 발병했다면 치료는…?

퇴행성관절염이 만약 발병한 경우라면 되도록 빨리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퇴행성관절염이 어느 정도 진행된 상태라면 인공관절술이 효과적이다. 이는 닳아 없어진 무릎 연골 대신 인체에 해를 거의 주지 않는 금속이나 세라믹으로 만들어진 인공관절물을 삽입하여 관절의 통증을 없애준다.

척추·관절 인천21세기병원은 “걷기나 무릎 구부리기, 계단 오르내리기와 같은 일상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로 통증이 심하고, 통증으로 밤에는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하는 경우에 인공관절술이 적합하다.”며 “물리치료나 약물치료로는 더 이상 효과가 없고, 다리가 휘는 등의 기형이 발생한 경우 역시 인공관절술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단, 인공관절술 후에는 운동을 통해 꾸준히 관리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관절의 운동범위는 시간이 지나면 굳어져 더 이상의 호전이 어려워 수술 후 1년 동안은 관절 운동을 최대한 열심히 하면서 정기검진을 통해 중간 중간 상태를 체크해야한다.

좌식생활을 통해 생활은 간편하고 편해졌지만, 자세 불량으로 퇴행성관절염의 발병률은 높아져가고 있다. 이에 퇴행성관절염을 의심한다면 바로 병원을 찾아 치료하도록 하며, 통증이 심한 경우라면 인공관절술을 받는 것이 좋겠다. 유광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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