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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팡 인기 높아질수록 목디스크 환자도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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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2-10-16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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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게임 ‘애니팡’의 인기가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한 스마트폰 애플리세키션 통계분석 서비스에 의하면 애니팡의 사용자들은 하루 평균 8.6회 애니팡 게임을 하고 있으며, 한 번 실행하면 6분 20초 정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하루 총 50분 이상을 애니팡 게임을 하는데 소요하는 것이다. 특히 애니팡은 전 연령층이 즐기는 게임으로 자리 잡았다. 40대의 게임 사용자들도 57.6%가 애니팡을 하고 있다고 한다. 1,2위 간의 격차도 30~60%로 다른 게임을 그야말로 ‘압도’하는 결과인 것이다.

온 국민 즐기는 애니팡, 문제는 ‘건강’

애니팡으로 인해 서로간의 유대감을 생성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은 물론 좋은 현상이다. 애니팡으로 서로 하트를 주고받으면서 그동안 연락을 하지 못했던 지인들과 연락을 하게 되었다고 말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그러나 애니팡으로 인해 생기는 문제도 있으니 바로 ‘건강’과 관련된 문제이다.

우선, 애니팡은 오랫동안 핸드폰 화면을 집중해서 보고 있어야 한다. 장시간 핸드폰 화면을 보게 되면서 눈의 피로가 몰려오거나 안구건조증이 심해지는 등의 증상을 야기할 수 있다. 이에 애니팡을 할 때에는 1분간의 게임 후 10~15초 정도는 눈을 감고 휴식을 취해주는 것이 좋다. 장시간 핸드폰을 보는 자세를 유지하면서 생길 수 있는 문제로는 안구건조증 외에도 목디스크가 있다. 목디스크는 장시간 고개를 푹 숙인 자세를 유지하게 될 경우에 목의 변형이 오면서 발병하게 된다.

애니팡, 건강하게 즐기고 싶다면

안세병원 이충현 원장은 “목디스크의 위험 없이 건강하게 스마트폰 게임을 즐기고 싶다면 되도록 올바른 자세를 유지한 채로 게임을 하는 것이 좋다. 목 주변에 스트레칭을 지속적으로 해주면서 목 주변 근육의 긴장을 완화시켜주는 것도 효과적이다.”며 “만약 손이나 발이 저린 등의 증상이 느껴진다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덧붙인다.

보통 목디스크는 물리치료와 같은 보존적인 방법으로 우선 치료를 하게 된다. 그러나 손이나 발이 저린 느낌이 드는 경우에는 목디스크의 증상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이기 때문에 보존적인 치료법만으로는 치료가 어렵다. 또한 이를 방치할 경우에는 마비 증세까지 올 수 있다. 이에 목디스크를 근본적으로 치료해야하고, 이를 위해서 병원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안세병원 이충현 원장은 “병원을 찾아 자세한 검진을 통해 목디스크의 발병 유무와 질환의 정도를 체크한 뒤에 적절한 치료를 해야 한다.”며 “최근에는 전 인구의 85%가 목디스크 통증을 겪고 있을 정도로 목디스크의 발병률이 증가한 만큼 목디스크의 발병 및 질환이 더 이상 진행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겠다.”고 조언한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애니팡. 스트레스 해소 등의 좋은 작용도 있지만 목디스크와 같은 질환을 야기할 수 있다는 점 역시 명심하여야겠다. 이에 게임을 즐길 때에는 휴식을 적절히 취하는 것이 좋겠다. 유광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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