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급증하는 심뇌혈관질환 예방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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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2-12-06 06:02본문
추운 겨울철, 발생빈도가 증가하는 심뇌혈관질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정 체중과 허리둘레를 유지하고 정기적으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을 측정하는 것이 좋다.
질병관리본부와 심뇌혈관질환 관련 8개 학회(대한가정의학회, 대한고혈압학회, 대한뇌신경재활학회, 대한뇌졸중학회, 대한당뇨병학회, 대한비만학회, 대한심장학회,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관리를 위한 9대 생활 수칙’을 발표, 국민들의 실천을 권고했다.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관리를 위한 9대 생활 수칙은 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생활습관 개선, 조기 진단, 지속적 치료, 응급증상 숙지 등 국민이 올바르게 알고 있어야 할 필수 항목들을 포함하고 있다.
심뇌혈관질환은 우리나라에서 질병부담이 크고 주요한 사망원인 중 하나지만 지속 관리를 통해 예방이 가능하다. 실제로 2009년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심뇌혈관질환은 전체 사망원인의 1/4를 차지하고 있다.
사망원인으로는 2위(25.4%, 1위는 암 28.3%였으나), 단일질환으로는 1위를 뇌혈관질환(10.5%)이 차지했다.
이로 인한 사회경제적 부담 또한 급증하고 있다. 2008년 건강보험 통계연보에 의하면 고혈압, 당뇨병은 단일상병으로 가장 많은 진료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심뇌혈관질환 예방수칙의 보급을 통해 심뇌혈관질환의 예방 및 치료·관리에 대한 국민들의 올바른 인식을 돕고, 과다한 건강 정보(건강 노이즈)로부터 국민들을 보호하는 노력을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판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