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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접종, 연말정산 의료비 공제에 질병예방까지 1석 2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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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2-12-20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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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 얼마 안 남은 요즘은 직장인들이 연말정산 준비를 시작하는 때이다. 잘만 준비하면 13번째 월급도 챙길 수 있는 연말정산, 환급액이 작다고 우습게 봤다가는 세금을 뭉텅 더 떼일 수도 있어 관심이 필요하다. 더군다나 2012년은 내수진작을 위해 9월부터 매달 내는 근로소득세가 줄어들어, 내년 초 환급 받을 세금도 평년보다 자동으로 줄어들 확률이 크다.

연말정산에서 주로 챙겨야 할 항목은 연말정산이 인정되는 금융상품, 주택자금, 교육비 등이다. 연금저축 같은 금융상품은 연간 납입액 기준 400만원까지, 연봉 5천만원 이하 무주택세대주가 낸 국민주택 규모 이하의 월세, 취학 전 아동의 학원비 등도 교육비 공제를 받을 수 있다.

그 다음으로 챙길 수 있는 것이 의료비 공제다. 식구대로 병의원 치료비와 의약품 구입비, 건강검진비 등 병원에 다닌 비용을 모두 합치면 작지 않은 금액이므로 의료비 연간 지출내역도 주로 가는 병원 위주로 꼭 챙긴다.

‘아파야 병원을 간다’고 생각하면 의료비 공제가 늘어나는 것은 반갑지 않은 사실이지만, 예방접종의 경우는 다르다. 질병에 걸리거나 부상을 당해야 보장을 받을 수 있는 보험과 달리, 접종 후 질병 예방의 실질적인 효과를 당장 누릴 수 있을 뿐 아니라, 아프지 않고도 의료비 공제를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도 매력적이다. 그러나, 자녀의 예방접종이 아니라면, 부모 자신 또는 성인 백신에 관심을 갖는 사람은 많지 않다.

성인 백신으로 가장 대표적인 것이 계절 독감인 인플루엔자, A형 및 B형 간염,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백신 등이다. B형 간염은 예방접종 후에도 성인의 2% 정도는 항원양성을 보이게 되므로 예전에 접종했다고 방심해선 안 되고, 20~30대라면 급성간염을 일으킬 수 있는 A형 간염도 반드시 접종하도록 한다.

여성의 경우에는 여기에 인유두종 바이러스 백신과 풍진백신이 추가된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 금정철 위원은 임신을 계획 중인 여성이라면 풍진 백신을 최소 임신 한 달 전에는 접종해야 하고, 자궁경부암을 사전에 예방해 주는 효과가 있는 인유두종 바이러스 백신은 10대 소녀부터 여성이라면 누구나 접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금정철 위원은 자궁경부암은 현재까지 백신으로 예방이 가능한 유일한 암이므로, 성인 여성도 가급적 접종 받는 것이 좋다고 권했다. 자궁경부암은 자궁경부가 인유두종 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이상세포 단계를 거쳐 암으로 발병하게 되므로,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백신을 접종하면 평균적으로 85% 이상 자궁경부암 발병 가능성을 낮추어 주는 것으로 입증되어 있다.

또한 예방접종과 더불어 1년에 한 번 정도 자궁경부세포진 검사를 병행하면, 만의 하나 생길 수 있는 이상도 조기검진을 통해 발견할 수 있어 상피내암 단계에서 치료가 가능하다. 한국은 자궁경부암 치료 선진국으로서 상피내암 단계에서 치료받는 환자가 월등히 많은데도 불구하고, 후진국병으로 간주되는 자궁경부암 환자가 아직도 매년 3천명 이상 새롭게 발생하고 있다. 자궁경부암 예방 노력이 여전히 절실한 셈이다.

이에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해 자궁경부암 예방에 대한 정확한 의학정보와 함께 산부인과 전문의들이 자궁경부암 관련 무료로 상담 봉사를 하는 웹사이트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와이즈우먼의 자궁경부암 예방’(http://www.wisewoman.co.kr/hp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판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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