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감염병 감기, 수두, 유행성이하선염 순으로 많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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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4-02-12 15:45본문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양병국)는 보건교사회(회장 한미란)와 13일 『2014년도 학교감염병 표본감시체계 활성화 방안 워크숍』을 통해 “2013년도 학교감염병 감시체계 운영 결과”를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학교 보건교사들은 학교감염병 감시결과를 공유하고, 보건교사의 사례발표를 통해 정보 교환과 감염병 예방관련 최신 지식의 습득 및 감시체계 발전 방안 마련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2013년도 학교감염병 감시체계 운영 결과”에 따르면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가장 흔한 감염병은 감기/인플루엔자로 학생 1,000명당 39.81명이 발생했고, 그 다음으로는 수두(4.59명), 유행성이하선염(3.79명), 결막염(3.69명), 뇌막염(0.34명), 폐렴(0.33명) 순이다.
학교감염병 발생은 초등학교에서는 ‘수두, 결막염’이, 중학교에서는 결막염, 고등학교에서는 유행성이하선염‘이 높은 발생률을 보였다.
계절별 현황은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이 봄, 가을(4월~6월, 11월)에 유행을 보였고, 결막염은 여름(9월)에 높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특히 인플루엔자 등은 기침이나 콧물 등의 분비물을 통해 쉽게 감염되므로 곧 개학을 시작하는 학교 내 예방을 위해 손 씻기 등의 개인 위생수칙을 잘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학교감염병 표본감시에는 초등학교 242개, 중학교 104개, 고등학교 60개, 특수학교 3개 등 총 409개교가 참여 했다. 유광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