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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카드 1장으로 전국 대중교통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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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4-06-17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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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와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 한국도로공사, 코레일은 오는 21일부터 수도권 버스·지하철과 전국 철도, 고속도로에서 전국호환 교통카드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말 부산을 시작으로 일부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었던 전국호환 교통카드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쓸 수 있게 된다.

 

21일부터는 전국 소매점에서 티머니, 캐시비 전국호환 교통카드의 판매를 시작한다. 레일플러스(코레일)는 시범운영을 거쳐 9월중 판매 예정이다. 

 

광주 한페이카드는 하반기 중 전국호환이 추진되며, 대구 탑패스 카드 등도 시스템 보완 및 사업자간 정산협의가 마무리되는 대로 순차적으로 개통해 나갈 계획이다.

 

또 현재 경기, 전북 등 일부 노선에서 시범운영 중인 시외버스도 하반기중 개통노선을 지속 확산하고, 고속버스도 연말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전국호환 교통카드 서비스를 시행한다. 

 

전국호환 교통카드는 충전해서 사용하는 선불형 카드다. 하이패스 기능여부와 소지자에 따라 다양한 유형으로 발행된다. 

 

기존 교통카드의 대중교통 환승할인과 택시, 유통 등에서의 기능은 그대로 유지되면서 전국호환과 철도·고속도로, 시외·고속버스 등의 기능이 추가된다. 

 

기존 선불교통카드 사용자는 전국호환 카드 서비스 이후에도 기존 사용처에서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다.

티머니, 캐시비 등 전국호환 카드 발행사업자들은 앞으로 기존 교통카드 발행을 중단하고, 전국호환 카드로만 발행하게 된다. 

 

국토부는 지역별로 사용되는 교통카드가 달라 타 지역 이동시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2007년부터 전국호환 표준기술 개발과 기본계획 수립, 장비설치 지원 등 교통카드 전국호환 정책을 추진해 왔다.

 

맹성규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국토부와 지자체, 운송기관 등이 5년여간 추진해온 전국호환 정책이 결실을 봤다”면서 “정부 3.0 브랜드 과제로 추진 중인 전국호환 교통카드의 서비스 대상을 앞으로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판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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