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관광도 등급 부여…전 부문 1등급 15개 마을 > 웰빙 TOP뉴스

마을마다 넉넉한 인심과 정겨운 풍광을 자랑하는 우리 농촌 마을. 그 중에서도 ‘별이 다섯개’인 최고의 농촌 관광 휴양마을은 어디일까!

농림축산식품부는 17일 “농촌관광사업장(체험휴양마을, 농촌민박) 300개소에 대해 경관·서비스(10개항목), 체험(20개항목), 숙박(24개항목), 음식(16개항목) 총 4개 부문에 대한 서비스 품질을 평가하고 등급(1∼3등급, 등외)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분야별(관광, 위생·안전) 전문가로 구성된 현장심사단의 현지 방문과 심사를 통해 이번 등급이 부여됐다”고 밝혔다.

심사 결과 평가대상 4개 부문(경관·서비스, 체험, 숙박, 음식) 모두 1등급을 받은 농촌체험휴양마을은 15개소로 집계됐다.

인천시의 강화 도래미마을, 경기도의 양평 모꼬지마을, 강원도의 인제 냇강마을·산촌버섯마을, 충북의 단양 한드미마을, 충남의 청양 알프스마을, 전북의 익산 성당포구마을·남원 달오름마을·벌촌천황봉마을·완주 오복마을·안덕마을, 경북의 영양 대티골마을·고령 개실마을, 경남의 남해 두모마을·거창 숲엣마을 등이다.

참고로 지난해 전부문 1등급 마을은 경기 양평 수미마을, 강원 양구 국토정중앙배꼽마을·평창 어름치마을, 전북 익산 산들강웅포마을, 전남 담양 무월마을·담양 창평삼지내마을·영광 용암마을, 경남 창원 빗돌배기마을 등 8개 마을이다.

이밖에 자세한 현황은 웰촌포털 홈페이지(http://www.welcho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농촌관광사업 등급제도를 도입해 농촌관광사업장 200개소(체험휴양마을118, 관광농원3 농촌민박79)에 대해 등급을 부여했고, 올해는 규모를 확대해 실시했다.

농식품부는 “농촌관광사업 등급 부여를 통해 ▲도시민에게는 신뢰성 있는 정보를 제공해 폭넓은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고, ▲사업자에게는 경쟁을 통해 서비스 품질개선을 유도해 농촌체험관광이 한층 더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농촌관광등급제는 개방·공유·소통·협력의 ‘정부3.0’의 가치에 맞게 농촌관광에 관심이 있는 도시민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농촌관광등급제가 농촌을 찾는 관광객이 믿고 활용할 수 있는 안내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수등급을 받은 농촌관광사업자에 대해서는 다양한 홍보매체를 이용한 홍보, 코레일과 연계한 농촌관광 상품개발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농촌관광의 명소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김판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