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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겨울 급격한 날씨변동 시작…‘뇌졸중’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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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4-11-27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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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지난 26일, 7년 만에 서울에서 ‘10월 첫 얼음’이 관측되었다. 그 동안 포근했던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면서 미처 겨울맞이 준비를 못했던 사람들은 부랴부랴 월동준비를 서두르느라 여념이 없다. 이렇듯 일교차가 크거나 급변하는 날씨에는 건강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데, 특히 고혈압이나 당뇨 등을 앓는 만성 질환자들은 뇌졸중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심각한 후유증 남기는 뇌졸중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혀서 생기는 뇌경색과 뇌혈관 파열로 인해 출혈이 일어나 뇌조직 내부로 혈액이 유출되어 발생하는 뇌출혈 모두를 통틀어 일컫는 질환이다. 뇌혈관 장애로 인해 뇌에 충분한 산소와 영향을 공급받지 못하면서 뇌손상이 발생하여 신경마비와 언어장애 등의 후유증을 낳기도 하고, 심각한 경우 사망에까지 이른다. 2004년 사망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원인 별 사망률 중 암에 이어 두 번째를 차지하는 질환이기도 하다.

뇌졸중이 발생하는 원인은 흡연, 맵고 짜게 먹는 식습관, 비만, 운동부족, 과음, 스트레스 등의 나쁜 생활습관을 들 수 있다. 또한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환자와 심장부정맥, 심부전 및 심근경색 등의 심장 질환자, 연세가 높은 노약자 층은 뇌혈관 장애가 발생하기 쉬우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뇌졸중의 예고 증상들

뇌졸중은 어느 날 갑자기 쓰러져 병원에 가고 나서야 알게 되는 질환이라고 흔히 생각하지만 의외로 많은 수의 뇌졸중 환자들이 사전 예고 증상을 경험한다. 이는 뇌혈관이 막혀 일시적으로 뇌졸중 증상을 보이지만 대부분 1시간 혹은 하루 이내에 정상적으로 회복되므로 무심히 넘어가고는 한다. 대표적인 뇌졸중 예고 증상은 한쪽 팔다리에 힘이 빠져 움직이기 어렵거나 저리면서 감각이 없어지는 것, 시야가 흐려지거나 잘 보이지 않는 것, 심한 두통과 어지럼증, 발음이 둔해지거나 남의 말을 잘 알아듣지 못하는 것 등이다.

노약자나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심장질환자들은 이러한 증상들이 나타난 후 곧 사라지더라도 반드시 병원을 찾아 뇌졸중 위험 여부를 진단 받도록 한다. 뇌졸중의 사전 예고 증상이 나타나면 수주 또는 1년 내에 뇌졸중이 발생할 확률이 높으며, 시간이 늦어질수록 그 후유증과 위험률 역시 높으므로 신속한 진단과 처치가 중요하다.

뇌졸중 예방을 위한 생활관리법

뇌졸중의 증상은 갑자기 발생하지만 그 원인은 오래 전부터 서서히 쌓여온 것이므로 평소 꾸준히 노력한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우선 금연과 절주를 해야 한다. 담배연기와 과도한 음주는 혈관을 좁게 만들어 뇌졸중에 걸릴 위험을 매우 높인다. 빠르게 걷기, 달리기, 자전거 타기 등의 적당한 운동을 1주일에 4번, 30분씩 꾸준히 함으로써 비만과 뇌졸중의 위험에서 벗어나야 한다. 식생활 면에서는 고칼로리, 고지방 음식을 피하고, 과일과 야채의 섭취를 늘리는 식습관을 길러야 한다.

뇌졸중은 전세계적으로 고령층에게 가장 많은 병으로 조기에 치료를 받는다고 해도 한 번 발생한 이후에는 재발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발병 시 초기 치료와 그 이후의 장기적인 재활치료를 지속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또한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심장질환자, 고령자 등은 꾸준한 생활관리 및 정기 검진과 치료 등을 통해 뇌졸중의 위험 요소를 낮춰가도록 노력해야 한다.

 미소들병원 신경과 한도훈 과장은 “뇌졸중으로 인해 쓰러진 경우 얼마나 빠른 시간에 적절한 치료를 받았는지가 중요하다. 뇌졸중이 발생한지 3시간 이내로, 만약 뇌경색이라면 환자 상태에 따라 혈관을 막은 혈전을 빠르게 용해시키는 ‘혈전용해술’을 시행할 수 있다. 하지만, 막힌 부위가 큰 뇌경색이거나 출혈량이 많은 뇌출혈이어서 뇌손상 정도가 심각하다면 수술은 불가피 하며, 수술 이후에도 후유증 회복과 재발을 방지하는 약물치료 및 재활 치료가 꾸준히 병행되어야만 한다”고 조언했다. 김판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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