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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아파 병원에 갔더니 “허리디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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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0-07-30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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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OO씨는 어느 날 부터인가 오른쪽다리에 기분 나쁜 정도의 저릿저릿한 통증이 느껴졌다. 시도 때도 없이 엉덩이부터 발바닥까지 전기가 흐르는 것처럼 저리고 당기는 듯 한 증상으로 여간 불편한 게 아니었다. 다리 쪽에 이상이 있는 건 아닐까 의심했지만,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보니 예상치 못한 허리디스크라는 진단을 받았다.”

허리디스크, 즉 추간판탈출증은 척추뼈와 뼈 사이에 위치해 충격을 흡수해주는 역할을 하는 디스크가 뒤로 돌출되어 척수 신경을 자극해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을 말한다. 엄밀히 말하면 디스크에 위치한 ‘수핵’이 뒤로 밀려나온 것이다.

디스크는 수분이 주성분인 수핵과 이를 둘러싸고 있는 섬유륜이라는 딱딱한 막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뒤쪽 섬유륜에 지속적인 자극이 가해지면 수핵이 섬유륜 밖으로 탈출하게 된다. 이렇게 한번 밀려나온 디스크는 신경을 누르거나 신경에 염증을 일으켜 통증을 일으키고, 또 여간해선 본래의 상태로 돌아가지 않는다.

추간판탈출증의 증상은 수핵이 어느 방향으로 얼마만큼 튀어나왔는지에 따라 차이가 많이 발생하는데, 수핵이 가운데로만 튀어나오면 주로 척수 줄기신경만 압박하므로 허리 통증만 호소하게 되고, 수핵이 양 옆으로 돌출된 경우엔 허리와 다리의 통증이 같이 발생하게 된다.

만일 허리통증과 함께 한쪽 다리에서 전기가 흐르는 듯한 통증이 나타나며 허리를 앞으로 숙였을 때 허리나 다리의 통증이 심해진다면 추간판탈출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앞으로 몸을 굽히면 디스크에 부하가 실려 디스크가 더 튀어나오게 되고 신경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또한 똑바로 누워 다리를 쭉 뻗은 상태에서 한쪽 다리를 들었을 때 다리의 통증으로 인해 일정각도 이상 올라가지 않는 것도 추간판탈출증의 특징이다. 만일 원인을 찾지 못해 질환을 방치하게 되면 다리가 저리고 당기는 증상이 매우 심해지고 제대로 보행이 힘든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

관절척추전문 튼튼마디한의원 박선경 원장은 “허리와 다리의 통증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만일 일시적인 근육통이나 염좌처럼 가벼운 증상일 경우 잠시 휴식을 취하거나 근육을 이완시키고 경락을 소통시키는 한약과 침치료를 통해 해소될 수 있다. 그러나 추간판탈출증이 의심될 경우 염증을 해소하는 치료와 함께 근본적으로 손상된 척추를 튼튼히 하는 처방이 필요하다.”며 “평소 잘못된 자세와 생활습관에서 비롯된 허리 질환은 삐뚤어진 자세와 생활습관을 고쳐가는 게 치료의 첫걸음이다.”고 조언했다.

이명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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