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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온 연말모임…지혜롭게 술 마시는 방법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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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4-12-24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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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달력도 이제 한 장만 남았다. 이처럼 달력을 한 장 남짓 남겨둔 연말이 되면 회사나 가정에서 모임이 많아진다. 한국인 만큼 술을 좋아하는 민족도 드물 것이다. 그만큼 한국인의 모임에서 술은 빠지지 않는다. 12월 연말 술 소비량이 연간 술 소비량의 절반이 될 정도라고 하니 연말모임에서 술은 빠지지 않는다.

얼마 전 어느 기관에서 우리나라 여성들에게 주량에 대해 조사했는데, 대부분이 자신의 주량에 대해 잘못 알고 있었다고 한다. 주량은 소위 말하는 ‘필름이 끊어질 때’까지가 아니라 다음날 일어날 때 평상시처럼 편안하게 일어날 수 있을 때까지의 음주량을 말한다. 이처럼 술에 대해 잘 모르고 마시다 보니 건강을 해치기도 한다.

숙면을 돕는 술? 잠을 쫓는 술!

사람들 중에는 ‘잠이 오지 않을 때 술 한 잔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여 잠자기 전 술을 마시는 사람들이 있다. 그리고 술을 먹으면 ‘누가 업어가도 모를 정도로 잠에 빠져든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모두 술에 대한 잘못된 오해이다. 적당량의 술을 마시면 긴장이 풀어지고 몸이 이완되면서 쉽게 잠에 빠져들 수도 있지만, 과음은 깊은 수면이 아닌 1,2단계의 얕은 수면이 계속 일어나게 된다.

이는 잠이 들고 난 뒤에도 심박동이 빨라져 있고 혈액은 계속 빨리 돌기 때문에 잠을 자면서도 달리기를 하는 것과 똑 같은 상황이 벌어지게 되어 깊은 잠 즉, 숙면을 취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또, 시간이 흘러 알코올의 농도가 저하되면 각성주기가 찾아와 잠에서 깨는 횟수가 증가하게 되며, 알코올의 이뇨작용으로 화장실에 가고 싶은 느낌 때문에 수면에 방해를 받게 된다. 더욱이 술을 마시면 신체 근육이 이완되는데, 평소 코골이가 있는 사람이라면 기도가 이완되어 숨쉬는 통로가 좁아져 증상이 더욱 악화되어 수면무호흡증을 일으키기도 한다.

술 꼭 마셔야 한다면 이렇게 마셔라

평소 수면장애가 있든 없든 잠들기 전 몇 시간 내에는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만약 평소 불면증이 있는데 어쩔 수 없이 연말모임 등에서 술을 마셔야 한다면 가급적 알코올 도수가 낮은 술로 적은 양을 마시도록 노력한다. 안주를 적당히 먹어서 술이 덜 취하도록 해야 하며 물을 함께 마셔서 알코올의 배설을 돕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간혹 어떤 사람들은 술을 깨기 위해 음주 후 커피를 마시기도 하는데, 커피에 든 카페인이 수면을 방해하므로 좋은 방법이 아니다. 또 술자리에서의 또 다른 유혹인 담배도 니코틴이 우리 뇌를 자극하여 각성상태로 만들어 숙면을 방해하므로 되도록이면 멀리하는 것이 좋다.

불면증 한방클리닉 자미원한의원 허정원 원장은 “요즘 같은 연말에 갑자기 불면증이 생겨 내원하는 사람들의 상당수가 연말모임 등으로 인해 과음과 피로 수면리듬의 흔들림으로 인한 수면 장애를 겪고 있는 사람들이다. 술을 먹으면 자겠지 하는 마음은 알코올에 대한 내성과 의존성만 높여, 금단증상 등으로 인해 더욱 잠이 오지 않게 된다. 불면증 환자들의 경우 쉽게 잠을 청하는 방법으로 술이나 수면제를 많이 찾게 되는데 일단 내성이 생기면 점점 더 많은 양을 필요로 하게 되어, 알코올 의존증이 될 수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잠이 오지 않을 때는 술을 마시기 보다는 스트레칭이나 산책과 같은 가벼운 운동이나 숙면에 도움이 되는 차를 마시는 것이 더 좋다. 특히 과음으로 인해 생긴 불면증이라면 약간의 땀을 내는 운동과 함께 갈근, 백복령, 택사, 진피, 대황 등과 같은 약재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판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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