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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2000년 이후 처음으로 암 발생률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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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4-12-24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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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와 중앙암등록본부(국립암센터, 원장 이강현)는 국가암등록통계사업을 통해 우리나라 국민의 2012년 암발생률, 암생존율 및 암유병률 현황을 발표하였다.

2012년 신규 암환자 수는 224,177명(남 112,385명, 여 111,792명)으로 2011년 암환자 수 대비 1.8%, 2002년 암환자 수 대비 91.5% 증가하였다.

남녀를 합해 2012년에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갑상선암이었으며, 다음으로 위암, 대장암, 폐암, 유방암, 간암, 전립선암 순으로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 남자는 위암, 대장암, 폐암, 간암, 전립선암 순
* 여자는 갑상선암, 유방암, 대장암, 위암, 폐암 순

2012년 연령표준화발생률(이하 발생률)은 10만 명당 319.5명(남 337.2명, 여 321.3명)으로 전년 대비 처음으로 감소하였다.

* 남자: 위암(-4.4명/10만 명), 폐암(-2.2명/10만 명), 대장암(-1.9명/10만 명), 간암(-1.8명/10만 명), 전립선암(-0.7명/10만 명)
* 여자 : 위암(-2.0명/10만 명), 간암(-0.9명/10만 명), 자궁경부암(-0.7명/10만 명), 폐암(-0.4명/10만 명) 순으로 감소

급격한 증가추세를 보이던 갑상선암, 유방암도 2011년도 발생률의 증가폭과 비교하여 둔화되었다.

남녀 전체 주요 암의 연평균 증가율 순위는 갑상선암(22.6%), 전립선암(12.7%), 유방암(5.8%), 대장암(5.2%) 순이었으며, 간암(-1.9%)은 1999년 이후로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갑상선암을 분석에서 제외하였을 때 전체적으로 연평균 1.5%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여자의 증가율(2.0%)이 남자의 증가율(0.9%)보다 높음

최근 5년간(2008-2012) 발생한 암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이하 생존율)은 68.1%로, 2001-2005년 생존율 53.8% 대비 14.3%p 향상되었다.
* 41.2% (‘93-’95년) → 44.0% (‘96-’00년) → 53.8% (‘01-’05년) → 65.0% (‘06-’10년) → 68.1% (‘08-’12년)

암종별 ‘08-’12년 생존율(‘01-’05년 대비)은 위암 71.5%(13.8%p), 폐암 21.9%(5.7%p) 및 유방암 91.3%(2.8%p) 등으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999년 이후의 암환자로 2013년 1월 1일 생존한 것으로 확인된 암경험자(치료 중 또는 치료 후 생존자) 수는 1,234,879명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2000년 이후 처음으로 암발생률이 낮아진 이유에 대해 지속적으로 추이를 지켜봐야 하며, 그간 우리나라의 B형 간염예방접종사업(1995년~), 금연(1995년~) 및 암검진사업(1999년~) 등의 정부의 건강증진사업에 대한 암 예방 정책효과 분석이 추가로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우리나라 암 발생의 주요인(암발생 기여위험도, 국립암센터 2013)
간암: B형 간염 유병 및 음주
폐암: 흡연
위암: 헬리코박터 감염 유병 및 흡연
자궁경부암: 인유두종 바이러스(Human Papilloma Virus) 유병 감소 및 암검진을 통해 전암성 병변을 치료 여부
대장암: 음주, 과체중, 운동 흡연 및 암검진을 통한 전암성 병변인 용종 치료 여부

아울러 보건복지부는 암환자의 사회경제·환경 정보과 더불어 유전체, 종양은행 등의 생물학적 정보를 연계하는 암 빅데이터 정보 플랫폼을 구축해 암 발생 조사·감시·연구 지원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2015년도에는 자궁경부암 검진 대상자를 확대(의료급여수급권자 30세 이상 → 20세 이상) 확대하고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인유두종 바이러스, Human Papilloma Virus) 도입방안 마련 등 여성 암 예방 정책을 강화할 예정이며, 120만 명이 넘어 계속 늘고 있는 암경험자와 그 가족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말기암환자 호스피스 완화의료 수가 도입, 가정호스피스 제도 신설 등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판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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