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시외버스도 인터넷 예매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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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4-12-26 04:46본문

내년부터는 시외버스 이용자들도 인터넷으로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고 왕복 승차권도 발권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와 버스연합회·터미널협회는 시외버스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22일 시외버스 전산망 연계·호환을 위한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시외버스는 버스연합회와 터미널협회에서 별도로 각자의 전산망을 구축 운영해 오면서 상호 연계가 되지 않아 왕복발권·인터넷 예매 곤란 등으로 이용객의 불편을 초래해 왔다.
시외버스 전산망이 연계·호환될 경우 왕복발권·인터넷 예매·스마트폰 앱·홈티켓·운행정보 제공 등이 가능해진다.
또 모든 시외버스가 지정좌석제로 운영되면서 이용객 대기시간 단축에도 기여하고 시외버스에 설치된 교통카드 단말기와 매표발권 시스템 간 연동 문제도 자연스럽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승차권을 분실한 승객이 재발행을 요구할 경우 부정 청구를 우려해 거부해온 문제도 해소된다.
운송수입금 정산도 승차권 부표방식에서 자동정산으로 변경됨에 따라 버스 및 터미널 업계 종사자의 업무도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부는 내년5월까지 시외버스 전산망 연계·호환을 완료하고, 6월부터는 전국의 모든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판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