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에도 태양광 발전설비 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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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5-03-10 20:31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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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태양광 발전설비 대여사업 대상이 단독주택에서 공동주택(아파트)으로 확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아파트를 포함해 5000 가구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신규로 보급하는 것을 골자로 한 ‘2015년도 태양광 대여사업계획’을 10일 밝혔다.
사업 착수 첫해인 지난해는 단독주택 2006가구에 태양광 발전설비가 설치됐다. 지난해부터 에너지신산업으로 본격 추진한 태양광 대여사업은 그간 정부의 보조사업 위주로 추진해온 태양광 설비 보급을 발상의 전환을 통해 별도의 예산 없이도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가 가능하도록 한 시장기반의 비즈니스 모델이다.
태양광 대여사업은 대여사업자가 가정주택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고 유지보수까지 책임지는 민간 중심의 태양광발전 보급 사업이다.
주택 소유자는 초기 비용 부담 없이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한 뒤 절약한 전기료로 매월 대여료를 지불하면 된다.
대여사업자는 대여료 수입과 여분의 생산 전력을 신재생에너지를 일정량 이상 공급할 의무가 있는 발전회사에 판매해 거둔 수입으로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다.
태양광 대여사업을 통해 2017년까지 2만5000 가구에 태양광 설비 보급을 추진할 계획이며, 성과를 지켜보며 다른 신재생에너지원에 대해서도 대여사업을 확대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올해 사업은 이달 중 대여사업자를 공개모집한 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사업자는 12∼20일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nrbpm.kemco.or.kr)로 신청하면 된다.김판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