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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깨·차좁쌀, 국내산·수입산 섞어도 다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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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5-12-11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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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과 수입산이 혼합된 농식품을 짧은 시간 내에 알아내는 판별법이 개발됐다. 이에 따라 원산지 거짓표시가 원천 차단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농관원)은 농식품 원산지 관리 강화를 위해 첨단분석기기(푸리에변환 근적외선분광분석기: FT-NIRS)를 이용한 ‘수입산·국내산 혼합 참깨 원산지 판별법’, ‘수입산·국내산 혼합 차좁쌀 원산지 판별법’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푸리에변환 근적외선분광분석기(FT-NIRS)란 광원으로부터 고정거울과 이동거울 각각에서 반사된 빛을 이용해 간섭파를 얻고, 이를 컴퓨터에서 푸리에 변환을 이용한 수학적 계산으로 고감도의 근적외 스펙트럼을 얻을 수 있는 분석기기를 말한다.

농관원은 이번에 새로 개발된 분석기술을 통해 값싼 수입산 참깨, 차좁쌀을 국내산과 혼합해 국내산으로 거짓 둔갑시키는 지능적인 수법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수입산과 국내산을 혼합한 참깨, 차좁쌀 혼합품은 외형적인 육안 식별이 거의 불가능해 원산지 단속업무에 한계가 있었다.

이전까지는 혼합품 구별을 위해 유전자분석법을 사용하고 있었으나, 판별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또한 동일 품종인 경우에는 판별이 불가능해 활용에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 새로 개발된 혼합품 판별법은 분석시간을 단축해 신속하고, 품종이 동일한 경우에도 재배환경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국가별 차이점을 분석해 정확하게 원산지 판별이 가능하다

참고로 분석시간은 5분이 걸리며, 판별정확도는 97% 이상이다.

새로 개발된 분석법은 혼합 비율별 유기성분 함량에 따른 근적외선 흡광도에 차이를 보이는 파장 구간을 발굴한 것으로, 혼합비율별 성분차이를 나타내는 파장 구간을 확보했다.

이로써 혼합 여부와 비율에 대한 판별이 가능하므로 기존의 분석법으로 판별이 어려웠던 혼합품까지 판별이 가능하게 되었다.

농관원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한 원산지판별법으로 혼합 비율에 대한 원산지 판별이 가능해 유통업체와 판매처의 올바른 원산지표시 정착과 원산지 허위표시 근절로 유통질서 확립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재욱 농관원장은 “앞으로 소비자의 먹거리 불안감 해소를 위해 첨단 기기를 이용한 혼합품에 대한 원산지 판별법 개발을 확대하여 원산지 거짓표시 단속 및 부정유통 방지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판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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