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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자외선 노출로 피부질환자 급증…겨울의 7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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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6-07-07 08:4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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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강한 자외선 노출로 두드러기, 발진, 수포 등 급성 피부변화가 생겨 병의원을 찾는 환자가 급증해 주의가 필요하다.

진료인원은 7, 8월이 겨울철인 1, 12월에 비해 7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 2011~2015년 심사결정자료(건강보험 및 의료급여)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자외선에 의한 기타 급성 피부변화’로 인한 진료인원수는 2만 704명으로 집계됐다. 진료비용은 약 5억 5000만원이었다.

진료인원은 2011년 2만 487명 이후 2012년에는 2만 6271명으로 늘었지만 이후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다.

진료인원을 월별로 보면 5월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7, 8월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

연령구간별로 보면 절반 이상이 30~50대이며, 특히 이 구간대에서 남성보다 여성 진료인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준 진료인원이 가장 많은 연령구간은 40대로 전체 진료인원의 20.4%를 차지했으며 50대 19.1%, 30대 17.2%, 60대 11.6%, 20대 11.4% 순이었다.

‘자외선에 의한 기타 급성 피부변화’ 는 자외선에 의해 피부의 변화가 생기는 피부질환으로 햇볕 알러지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질환이 발생하는 주된 원인은 햇볕에 포함된 자외선으로 햇볕에 노출 시 부위에 두드러기, 발진, 수포 등의 증상이 발생하며 심한 경우 일광화상으로 이어지거나 쇼크가 나타날 수도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외선 지수가 높은 날에는 자외선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는 게 좋다.

현재 기상청에서 자외선 관측자료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으므로 자외선 지수를 확인, 높은 경우 외출을 자제하거나 피부 노출 부위를 줄이고 자외선 차단제를 이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아울러 자외선 지수도 지역 차가 있으므로 방문할 지역의 자외선 지수를 체크해 대비하는 것이 좋다.

또 여름에 착용하는 얇은 옷은 자외선을 완전히 차단해주지 못하므로 옷 속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좋고 자외선 차단제의 지속시간을 고려해 최소한 햇볕에 노출되기 30분~1시간 전에 바르고 땀을 흘렸거나 수영을 한 다음에는 다시 발라야 한다.

자외선 노출 후 피부가 붉어지는 현상은 자연적으로 가라앉기도 하지만 장시간 지속되거나 이상이 나타나면 전문의의 진료가 필요하다.

문기찬 심사평가원 전문심사위원은 “시중의 여러 일광차단제 중 UV-B, UV-A 모두에 작용되는 제품을 사용할 것을 권한다”고 당부했다.김판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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