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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앞둔 수험생의 스트레스성 불면증, 한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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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0-10-28 07:3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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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제 수능이 채 30여 일도 남지 않았다. 이럴 때 가장 조급하고 긴장되는 사람은 가족이나 선생님이 아닌 수능시험을 치는 수험생들 자신이다. 때문에 이 맘 때가 되면 수험생들의 건강에 비상등이 켜진다. 시험을 앞둔 압박감과 부모들의 기대에 대한 걱정 등 여러 가지 스트레스 요인으로 인해 잠을 제대로 못 자, 가뜩이나 면역력이 약해지기 쉬운 가을에 감기 등의 질환에 쉽게 노출되기 때문이다. 이처럼 수험생이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면 건강에도 문제가 생길 뿐 아니라, 기억력과 집중력도 떨어지게 되므로 관심이 필요하다.

스트레스와 수면

우리 몸의 ‘기(氣)’는 음식과 호흡을 통해서 생겨나고 전신을 순환하면서 인체의 에너지에 해당하는 역할을 하면서 외부환경에 대한 저항력과 면역력을 형성한다. 하지만 수능 시험처럼 큰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기가 막히는 기체(氣滯)현상이 생긴다. 특히 평소 기의 순환이 좋지 않거나 예민한 사람이라면 이런 기체가 더 잘 생기게 되고, 스트레스를 이겨낼 수 있는 저항력과 면역력이 급격하게 약해지게 된다.

평소 기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거나 선천적으로 마음이 약한 사람은 스트레스에 의해 쉽게 기가 막히고 심신이 손상을 받게 되어 불면증, 우울증, 불안증, 공황장애 등을 포함한 여러 가지 정신적 문제를 야기하게 된다. 결국 스트레스는 불면의 가장 큰 직접적인 원인인 동시에 여러 질병을 유발해서 수면을 방해하는 배후조종자이기도 한 것이다.

생활 속 수험생 불면증 다스리기 – 명상, 지압, 한방차

스트레스성 불면증의 경우 일단 먼저 심리적인 불안과 스트레스 요인을 없애는 것이 중요하지만, 수험생의 경우 그 스트레스 요인인 시험을 피할 수도 없는 요인이기 때문에 받은 스트레스를 잘 풀어주는 것이 관건이다. 먼저 아침, 저녁 잠자리에서 일어나거나 잠자리에 들기 전 5~10분 정도 명상을 통해 하루와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차근히 머리 속으로 생각을 정리한다. 이런 방법을 통해 어느 정도 심리적인 안정감을 찾을 수 있다.

또 불면증과 스트레스를 달래는 마시지도 효과적이다. 양 발바닥 가운데를 강하게 눌러 주었을 때 통증이 느껴지는 부위가 용천(湧泉)이라는 혈자리로 수면과 연결된 지점이므로 이곳을 마사지봉이나 손으로 지압해주면 수면을 취하는 데 도움이 된다. 손바닥 가운데를 원을 그리듯이 다른 손 엄지손가락으로 눌러 마사지하면 노궁이라는 혈자리가 자극이 되어 심리적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좋은 방법이다.

숙면에 도움이 되는 차를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대추는 예부터 몸과 마음이 급박하여 불안한 것을 진정시키고 소화기를 따뜻하게 하여 불안하거나 잠을 이루지 못하는 경우 음식이나 차로서 자주 이용되어 왔다.

불면증 한방클리닉 자미원한의원 허정원 원장은 “수험생은 시험이라는 목표가 있기 때문에 단순히 잠만 자기 위한 치료보다는 몸의 전체적인 리듬을 회복하여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돕는 치료가 필요하다. 이처럼 수험생의 불면증의 경우에는 초기에 마음을 안정시키기도 해야 하지만 결국에는 몸의 기운을 보강해 면역력도 강화시켜 주어야 하므로 한의학적 치료가 더 효과적이다. 한의학적 치료는 막힌 기운을 풀어주고 심신을 안정시켜 결국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력과 면역력을 상승시켜 불면증을 근본적으로 치료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황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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