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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 이젠 쉬세요… 중고차 시장 세대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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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1-02-15 10:0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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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낡은 애물단지다. 시도 때도 없이 잔 고장을 일으키는 등 코믹한 에피소드의 소재로 등장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고차=낡은 차라는 인식은 옛 말. 점점 더 어려지는 중고차들의 나이와 함께 인기 중고차에도 세대교체의 바람이 불고 있다.

현대차 ‘아반떼HD’와 르노삼성 ‘SM5’는 구형임에도 중고차 검색량 2,3위를 놓치지 않았던 인기 중고차다. 하지만 지난해 11월부터 기아‘K5’와 현대 ‘YF쏘나타’가 번갈아가면서 ‘아반떼HD’와 ‘SM5’를 눌렀고, 지난 달 ‘YF쏘나타’와 1개월 연속 2위 자리에 올랐다. ‘K5’도 꾸준히 아반떼HD를 위협하고 있다. 각각 출시 1년 6개월, 9개월만의 결과다.

중고차사이트 카즈(http://www.carz.co.kr/)의 중고차 검색순위에 따르면 가장 단기간에 10위권내 진입한 신차는 ‘K5’다. 출시 단 2개월 만에 8위로 등장했는데, 2개월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중고차 시장에서 ‘K5’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운전자의 기대심리도 알 수 있다. 연식이 꽤 지난 중고차를 떠올리던 과거에 비하면 중고차 시장에 대한 소비자의 기대치가 꽤 어려진 셈이다. 또한 K5의 실제 중고차 매물도 출시 2개월 만에 등장, 단시간에 거래가 완료되었다.

2000년대 중,후반까지만 해도 신차가 중고차 시장으로 유입되기까지의 최소기간은 평균 6개월 이상이었다. 하지만 현대차 ‘YF쏘나타’ 출시를 기점으로 신차 출시 3주밖에 지나지 않은 중고차가 등장했다. 신차시장과 중고차시장이 함께 발전하며 신차와 중고차간 기간 차이도 점점 짧아지는 것이다. 신차의 즐거움을 누리기도 바쁠 시기에 이러한 기현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카즈 관계자는 “중고차 시장이 정보화, 체계화 되면서 차를 바꾸는 데 가졌던 부담감이 다소 줄었다”고 설명했다. 과거, 구입한 차가 혹여 맘에 들지 않더라도 새 차를 또 사기엔 부담스럽고, 중고차로 되팔려니 불안한 마음이 커 자포자기로 계속 타는 경향이었다. 그러나 갈수록 중고차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신차급중고차’ 개념이 등장하면서 판매와 구입이 더욱 간편해지는 추세라고 전했다.

유광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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