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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후 증가한 체중…‘폭풍 다이어트’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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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1-02-16 08:4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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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날이 지났다. 기름에 볶고, 지지고, 튀기는 음식이 대부분인 명절 음식을 맛있다고 정신 없이 집어먹다가 명절 연휴가 끝난 후 자신의 몸무게를 보고 깜짝 놀란 사람이 한두 명이 아닐 것이다. 직장인 박은영 씨(29)도 그 중 하나이다.

은영 씨는 이미 지난해 연휴를 맘껏 즐기다가 불과 3일 사이에 찐 살을 3주 동안 혹독하게 빼야 했던 경험을 한 적이 있다. 올해는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 다짐했지만 고소한 기름냄새의 맛있는 음식을 눈앞에 두고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다. 연휴가 끝나고 다시 체중계 앞에 선 은영씨는 체중계의 바늘을 보며 입을 다물지 못하고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으며 다시 예전의 날씬한 몸으로 돌아가기 위해 한의원을 방문하였다.

고칼로리, 고지방 명절음식, 체중 증가의 주범

명절 이후 급격히 늘어난 체중으로 인해 고민인 사람은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평상시 체중 변화가 거의 없는 사람이라고 해도 유독 명절 연휴 기간만 지나면 1~2kg은 쉽게 살이 찌게 되는데, 이는 고칼로리의 명절 음식이 주범이다.

명절 음식을 살펴보면 대부분 고단백, 고지방 식품을 주재료로 사용하며, 가름에 볶고, 튀기는 조리법이 많아 칼로리가 상당히 높은 편이다. 대표적인 설날 명절 음식의 칼로리를 살펴보자면, 떡국 1인분 457kcal, 잡채 1인분 168kcal, 생선전 1인분 46kcal이다. 일반적으로 성인들의 일일 열량 섭취량은 남성은 2,000~2,600kcal, 여성은 1,600~2,100kcal을 기준으로 하는데, 명절 기간 중 이것 저것 수시로 음식을 집어먹다보면 어느새 일일 섭취량을 훌쩍 넘기 쉽상이다. 이러한 고칼로리, 고지방 음식 뿐 아니라 불규칙한 식사 시간과 급격한 음식 섭취량 증가 등도 체중 증가를 불어오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음식조절과 충분한 수분 섭취, 수면이 도움

명절직후 늘어난 체중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려면 명절 기간 중 작은 습관들을 이용해 적정 체중을 유지하도록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맛있는 음식을 앞에 두고 참는 것 역시 쉬운 일은 아니기 때문에 음식을 먹되 야채와 나물, 과일을 우선 충분히 섭취하도록 하고, 부침개나 전, 튀김 등 기름을 많이 쓴 음식은 되도록 섭취량을 줄이도록 한다. 음식을 먹을 때에도 개인 접시에 적당량을 덜어 자신이 먹는 량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목이 마를 때에도 식혜나 수정과 보다는 물이나 녹차, 원두커피 등을 마시도록 한다.

명절 이후 식사량이 증가했다 감소하면 허기를 느끼게 되는데, 이때 수시로 물을 마시는 습관은 배속의 공복을 없애주고, 신진대사량을 늘려 지방 연소에 도움을 준다. 충분한 수분 섭취뿐 아니라 충분한 수면도 중요한데, 명절 때 장거리 운전이나 교통 체증 등으로 인해 피로감이 쌓이게 되면 대사력이 저하되어 체중 감량에 방해가 되기 때문이다. 명절 이후에는 가급적 술자리와 외부 활동을 줄이고,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통해 정상적인 생활 리듬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피브로한의원 전주점 김혜윤 원장은 ”사실상 명절 직후 체중이 증가하더라도 일시적인 현상인 경우 크게 문제될 것이 없다. 명절 이후 평상시 식습관과 음식 섭취량으로 돌아가게 되면 다시 정상 체중으로 돌아오는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명절 직후 늘어난 체중이 계속해서 유지되면서 식욕을 조절하기 어렵다면 전문적인 치료와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한방다이어트는 식욕억제, 장 활성, 순환대사를 촉진하는 효과가 있는 한약복용과 함께 전신순환을 돕는 부항요법, 지방분해를 촉진하는 지방분해침 등의 복합적인 치료 방식을 통해 적정 체중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전했다.
유광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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