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휴게소 노점상 상대 갈취 폭력배 33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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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0-11-18 16:11 댓글 0본문
□ 경기지방경찰청 2청 광역수사대는 고속도로 휴게소 노점상을 상대로
폭행 및 협박하여 자릿세와 보호비 명목으로 2억1,000만원의 금품을
갈취한 고속파 갈취폭력배 33명을 검거하여 두목 K씨 등 5명을 구속,
나머지 조직원 28명을 불구속했다.
이들 폭력배는 01. 1월경 수원에서 전국고속도로 휴게소 노점상을
상대로 금품을 갈취 할 목적으로 고속파라는 폭력조직을 결성하여 활동
하다가 2회에 걸처 처벌받은 바 있다.
이들은 05. 5월~08. 3월까지 서천~당진간 고속도로 모 휴게소 등 7개소
에서 노점상인 피해자 모씨 등 10명으로부터 자릿세 와 보호비 명목으로 33회
에 걸처 2억1,000만원을 갈취했으며, 지난 09. 10. 8~10 에는 서울~춘천간
고속도로 모휴게소에서 피해자들의 노점자리를 빼앗기 위하여 주차단속원이
라는 완장을 차고 노점을 둘러싸며 손님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폭력과 위력을
행사했다.
또한 이들은 ‘10. 11. 14. 새벽 1시경 두목 K씨 등 5명이 구속되자 같은 사건
으로 불구속 되었던 조직원들이 피해자 모씨를 찾아가 K씨 등을 구속시켰다는
이유로 폭행하여 전치 3주일간의 치료를 요하는 상해를 입히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들이 전국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노점상으로 생계를 이어
가고 있는 서민들에게 폭력을 행사하여 금품을 갈취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조직폭력배의 뿌리를 뽑기 위하여 이를 확대 수사 할 예정이다.
* 유광식 기자 (yukwsi@empa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