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 게임 최고 관심 종목은 야구·축구·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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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0-11-19 07:53 댓글 0본문
제16회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국민들이 가장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는 있는 종목은 야구 축구 수영 순인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가 지난 15일 실시한 ‘광저우 아시안게임 관심종목’을 묻는 전 국민 설문조사 결과 가장 많은 응답을 한 종목은 26.3%의 ‘야구’였다. 이어 ‘축구’23.5%, ‘수영’17.4%의 순이었다. ‘기타종목’을 답한 응답대상자가 16.8%인 가운데 ‘양궁’6.9%, ‘유도’3.3%, ‘레슬링’2.3%, ‘태권도’1.9%, ‘역도’1.6% 등이 뒤를 이었다.
순위에 오른 관심 종목들은 국내 프로리그가 정착된 인기 종목(야구, 축구)이거나 스포츠 스타 배출 종목(수영), 국제대회 메달 효자 종목(양궁, 역도), 전통적인 선호 분야인 투기 종목(유도, 레슬링, 태권도)에 집중돼 있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주로 투기 종목에 높은 관심도를, 여성이 양궁과 기타종목에 고른 관심도를 나타낸 가운데 수영의 경우 여성(23.0%)이 남성(11.1%)보다 2배 이상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반면 축구는 남성(31.2%)이 여성(16.7%)보다 2배 가까이 더 높은 관심을 보였다.
연령별로는 20~30대 젊은층에서 야구 수영 양궁 종목, 40~60대 이상 중장년층은 축구 레슬링 유도 종목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권역별 특기 사항으로는 양궁의 경우 경북권(16.3%)이 다른 지역 평균(5.7%)보다 3배 가까이 높은 응답률을 나타내 단연 주목을 끌었다. 경북은 올해 전국체전 양궁경기 종합우승을 하는 등 양궁 강세 지역이다. 관심도 상위 3개 종목에서 최고 응답률을 나타낸 지역은 야구가 경북권(30.8%), 축구는 서울권(30.0%), 수영은 충청권(24.1%)이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11월 15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ARS전화설문으로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8%p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