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시금치 전체 수급 문제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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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1-01-10 08:58 댓글 0본문
농림수산식품부는 6일 시금치 값이 급등하고 있다는 이 날자 조선일보와 매일경제 보도와 관련, “포항의 시설재배 피해로 단기적인 영향은 있겠으나, 주산지인 신안의 작황이 양호하고 경기·충남 등 전국적으로 재배되고 있어 폭설·한파 등으로 작황이 크게 나빠지지 않을 경우 겨울 시금치의 전체 수급에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가락시장 반입량의 40%를 넘는 전남 신안의 시금치 작황이 전년에 비해 양호하며 경기북부·충남 예산·경남 남해 등 여타 주산지는 눈 피해를 입지 않아 정상적으로 출하되고 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전남 신안의 생산량은 전년의 5391톤 보다 47% 정도 늘어난 7900톤으로 예상되고 있다.
농식품부 설명에 따르면 시금치의 6일 가락시장 도매가격은 12월 하순에 비해 55% 상승했다.
○ 도매가 : (12.하순) 6,548원/4kg/上品 → (1.5) 8,696 → (1.6) 10,178
이는 전년 동기(15,252원/4kg)에 비해서 33% 낮은 수준이며, 평년(8,309원)에 비해 23% 높은 가격으로 12월 하순까지는 평년 가격을 밑돌다가 최근 폭설로 출하작업이 순조롭지 못해 시장출하량이 줄고 한파 예보에 대비한 중도매인들의 물량확보 수요도 가격상승의 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 1일반입량 : (12.하순) 120톤 → (1.4) 100 → (1.5) 110 (전년 91)
한편 지난 2~3일 주산지인 포항지역의 대설로 시금치 재배하우스 시설의 80%가 피해를 입었다.
황보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