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자매 결연 도시 삼척 제설 파격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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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1-02-16 08:33 댓글 0본문
성남시는 기록적인 폭설로 피해를 입은 강원도 삼척시에 제설지원단을 파견해 도로 제설작업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이 지역에 지난 14일 또 다시 내린 50㎝의 폭설로 현지 사정이 악화됨에 따라 제설이 완료 될 때까지 삼척시의 제설 작업을 돕기로 했다.
지난 13일 오후 11시부터 삼척시로 출발한 성남시 공무원 등 22명, 15t덤프트럭 13대의 성남시 제설작업지원단은 현지에 도착하자마자 제설 삽날 기계 13조와 염화칼슘 65톤을 이용해 도로제설작업을 벌였다.
이어 오는 16일까지 삼척시 원덕읍 등 8개 지역에서 버스노선을 중심으로 제설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주민 간 왕래조차 힘들 정도로 눈이 많이 쌓인 고립마을의 진입로 확보 작업에 나서고 있다.
시 관계자는 “최대 145㎝의 기록적인 폭설로 인해 현장의 눈피해가 심각하다”면서 “형제 자매 같은 삼척시 주민을 위해 제설지원기간을 연장하고 제설작업단의 장비임차비, 유류대, 숙박비 등 7천여만원의 소요경비는 성남시가 부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남시는 지난 2007년 6월 삼척시와 자매결연을 하고 나서 지역 축제에 참가하거나 농산물 판매를 지원하는 등 교류를 해왔다.
유광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