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주민들에게 감동 선사한 ‘포네클래식’콘서트
출연진들 모두 최선을 다한 열창에 관객들 박수갈채로 화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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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형순 작성일 24-09-16 23:40 댓글 0본문
▴최영희 대표(좌)가 공연이 이어질 때마다 이해하기 쉽게 해설을 더해 공연을 즐기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최영희 대표(좌 1)가 출연진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
포네클래식(대표 최영희)이 ‘가을 그리고 그리움’이란 주제로 지난 9월 14일(토) 오후 4시, 강북문화예술회관 진달래홀에서 161번째 공연을 열었다. 포네클래식 콘서트는 강북구 지역을 중심으로 열리는 콘서트로, 무료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공연수준으로 지역 주민들과 클래식 마니아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포네클래식(Fone Classic)은 소프라노 최영희(씨와이에이치 성악연구소) 대표가 지역주민을 위해 자원봉사 형태로 이끌고 있는 음악회로써 지난 2008년 11월부터 시작했다고 한다.
포네는 헬라어로 ‘목소리’를 뜻한다. 포네클래식은 해마다 6월부터 11월까지 매달 첫째 주 토요일에 공연하고, 1년에 한 번씩 포네클래식 뮤직페스티벌을 대규모 행사로 열고 있다.
진달래홀에서 공연한 이번 콘서트는 ▴소프라노(윤나리)⋅가을의 노래(김효근)⋅코스모스를 노래함(이흥렬) ▴바리톤(임국희)⋅시소타기(노영심) ▴메조소프라노(류현수)⋅첫사랑(김효근) ▴바리톤(임국희)⋅그리워 (채동선) ▴메조소프라노(류현수)⋅못잊어(하대응) ▴테너(김선용)⋅나 하나 꽃 피어(윤학준)⋅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김효근) ▴소프라노(윤나리)⋅산유화(이현철) ▴메조소프라노(류현수)⋅새타령(조두남) ▴소프라노(윤나리)⋅테너(김선용)⋅가장 아름다운 노래(김효근) ▴테너(김선용)⋅별을 캐는 밤(정애련) ▴바리톤(임국희)⋅그리운 마음(김동환) 순으로 이어졌다.
이번 ‘가을 그리고 그리움’161번째 공연에서 노래한 출연진의 프로필도 화려하다. 소프라노 윤나리 님은 한양대 성악과를 졸업하고, 이탈리아 프로시노네 국립음악원 오페라 전공 최고학위과정(Biennio) 졸업, 계원예고 출강 및 전문 연주자로 활동 중이다. 메조소프라노 류현수 님은 독일 베를린국립음대(UdK) 석사 졸업, 독일 포셀음악콩쿨 대상, 마리팀 성악콩쿨 1위, 현재, 한세대 예술학부 성악과에서 강연하고 있다.
테너 김선용 님은 Roma 아카데미 성악과정 수료, 현재 Arte 오페라 단원, 영락교회 아카데미에 출강하고 있다. 바리톤 임국희 님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성악과를 졸업하고, 독일 로스톡 국립음대 최고연주자 과정 졸업,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출강하고 있다. 이날 공연에서 피아노를 반주한 김정원 님은 성결대 교회음악과 졸업, 강북구립소년소녀합창단, 올람여성합창단에서 반주자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해설을 맡아 봉사한 최영희 포네클래식 대표는 “한번씩 또 한번씩 공연을 이어온 것이 어느덧 161번째 공연이 되었다. 후원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분들 덕분에 가능했다. 강북구가 음악과 예술의 본고장으로 자리 잡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설명하면서 “포네클래식이 훗날 클래식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음악 아티스트들이 함께하는 종합 공연을 펼쳐서 강북구가 음악과 예술의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포네클래식 콘서트는 성악곡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큰 공감과 호응을 얻고 있으며, 누구나 듣는 음악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수준 높은 공연 프로그램과 최영희 대표의 해설이 어우러져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공연을 즐길 수 있다.
▴포네클래식 ‘가을 그리고 그리움’공연을 마치고 후원자들이 박수로 응원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포네클래식 ‘가을 그리고 그리움’공연을 마치고 출연진들이 기념사진을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