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전통시장 디자인으로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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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0-09-15 08:53 댓글 0본문
성남시가 디자인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전통시장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최근 공모를 통해 대상으로 선정한 ‘성남 전통시장 통합BI(브랜드 아이덴티티, Brand Identity)디자인’을 실제 시장에 적용하고 나섰다.
시는 지난 13일 성남전통시장 통합BI디자인을 시장상인들이 상용하는 앞치마를 비롯, 위생모, 명찰, 원산지 가격표지판 등에 제작해 현대시장, 모란민속5일장, 상대원시장 등 8개 전통시장 1,858개 점포 상인들에게 배부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시장에 적용한 디자인은 성남 전통시장의 정체성과 독창성을 자연스런 붓터치로 깔끔하게 표현해 정겨운 시장의 향수를 풍기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면서 “성남전통시장을 대표하는 디자인이 시민들에게 한결 밝고 친근한 동네시장 이미지를 전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더해 성남시는 지난 6월부터 추진 중인 ▲상인교육 ▲디자인개선 ▲마케팅사업 등 전통시장 경영 선진화 3단계 로드맵을 가시화하고 있어 전통시장의 변신이 한층 탄력을 받고 있다.
시는 최근 상인 366명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데 이어 분당 수내동 소재 돌고래시장에 전액 국비로 지원되는 상인대학을 유치, 이재명 성남시장을 명예학장으로 위촉해 상인 55명을 대상으로 총 45시간에 걸친 심층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중앙시장과 돌고래시장에서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싱글벙글 노래자랑 ▲여성 팔씨름 대회 ▲제기차기 ▲다트게임 ▲품바 및 초대가수 공연 ▲특판 및 경품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의‘동네방네 싱글벙글 페스티벌’을 개최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바 있다.
황보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