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가입자 5000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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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0-09-16 07:33 댓글 0본문
방송통신위원회는 9월 현재 국내 이동통신 가입자가 5000만명을 넘어섰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1984년 한국이동통신(SK텔레콤의 전신)이 최초로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한지 26년, 2006년 이동통신 가입자 4000만명을 돌파한지 5년만의 기록이다.
통계청 추산 올해 인구가 4,887만 5천 명임을 감안할 때 인구 대비 이동통신 보급률은 102.4%를 기록하게 된다.
방통위는 이동통신 가입자가 전체 인구수를 넘어선 것은 ‘1인 1폰’을 넘어 ‘1인 多폰’의 시대를 열었다는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 이동통신 가입자는 91년 12월 100만명을 돌파한데 이어 98년 6월 1000만명, 99년 8월 2000만명, 2002년 3000만명, 2006년 11월 4000만명으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는 지난 8월말 기준 367만명으로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의 7.4%를 차지해 가입자가 지속으로 증가하고 있다.
방통위는 아이폰으로 촉발한 스마트폰 출시 경쟁, 태블릿 PC의 출시 등으로 '1인 다모바일기기'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이동통신 서비스 가입자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황보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