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사고 10월에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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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0-09-16 07:51 댓글 0본문
국토해양부는 지난 5년 간 연중 해양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10월 을 맞아 어민 등 선박종사자에게 각종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및 대책을 당부했다.
사고 유형별로는 충돌, 좌초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했는데, 국토부는 사고 예방을 위해 인근 해역에서 어선 및 비어선은 선박과 안전거리를 반드시 확보할 것과, 새벽시간(오전 4∼8시) 졸음운항 좌초사고 예방을 위해 충분한 휴식 뒤 출어를 해 줄 것을 권고했다.
중앙해양안전심판원 발표에 따르면 지난 5년간 10월 중 발생한 해양사고는 총 304건으로 ▲기관손상 93건(30.6%) ▲충돌 82건(27.0%) ▲좌초 27건(8.9%) ▲화재폭발 19건(6.3%) ▲안전저해 14건(4.6%) ▲운항저해 12건(3.9%) ▲전복·추진기손상·키손상 각 9건(각각 3.0%) ▲기타 30건(9.7%)의 순이었다.
사고에 따른 인명피해는 ▲충돌 81명(71.7%) ▲화재폭발 12명(10.6%) ▲인명사상 8명(7.1%) ▲침몰 6명(5.3%) ▲전복 4명(3.5%) ▲기관손상·행방불명 각 1명(각각 0.9%)의 순으로 총 113명(사망·실종 36명, 부상 77명)에 이르렀다.
사고는 특히 유선·도선 충돌사고(4척)의 인명 피해가 연중 가장 많았다.(24.8%, 28명) 이는 유, 도선은 뱃수는 적지만 사고가 나면 피해가 크기 때문이다.
국토부는 사고 예방을 위해 운항 전 승객 안전교육을 반드시 실시하고, 규정된 항법에 따라 안전속력으로 항해할 것을 국토부는 강조했다.
해양안전심판원 관계자는 10월 안전운항 실천운동 구호로 “모든 선종에서 항해 당직자는 당직 이외의 업무를 병행하지 않도록 하고, 어선 선원은 출어전 충분한 휴식을 취합시다”로 선정하고, 선박종사자가 이를 따라줄 것을 당부했다.
이명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