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센터, 사랑의 체온으로 담근 김장 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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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0-11-16 11:39 댓글 0본문
성남시농업기술센터는 16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매동 농업기술센터 주차장에서 사랑의 체온으로 김장담그기 행사를 열었다.
농업기술센터는 이날 담근 2,500㎏(1,000포기 분량)의 김장 김치를 비롯, 생배추 1,000 포기, 무 2,000개를 사회복지시설과 지역아동센터 50개소에 전달했다.
이날 행사를 위해 희망근로 참여자들은 농사체험 학습장(수정구 금토동 소재)에서 정성껏 길러온 무 2,000개와 배추 2,000포기, 알타리 100단을 수확해 전달하고, 6개 농업인학습단체는 고춧가루와 양념류를, 100여명의 농업기술센터 생활개선회원과 전통음식교육 수료생들은 자원 봉사로 김장 일손을 거들었다.
또 김치의 달인으로 유명한 강순의 요리연구가(여. 66. 광주시 오포읍)가 이날 자원 봉사자들에게 전통 김장법인 대량으로 김치 담글 때 소금절이는 법, 양념 만드는 법, 김장 양념 비비기 등 옛날 방식의 김장 담그는 비법을 알려줬다.
이옥자 생활개선회장(여. 64. 분당구 정자동)은 싱싱하고 좋은 재료로 만들었으니 어려운 이들에게 맛있고 훈훈한 겨울 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그동안 도시농업은 시민들에게 소소한 수확의 기쁨을 주는데 주안점을 두고 추진됐으나 앞으로는 농사체험 학습장에서 방금 수확한 채소로 식품을 만들어 시간과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주는 사업을 모색·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유광식 기자 (yukwsi@empa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