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중원구 간부공무원 사회복지시설서 참봉사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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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1-01-27 08:11본문
“찾아가는 복지에서 찾아내는 복지로”
성남시 중원구 간부공무원들이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어르신들의 배식을 돕고 말동무를 해주는 등 참봉사를 실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구는 올해부터 매월 넷째주 수요일을 봉사의 날로 정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일손이 부족한 사회복지시설과 무료경로식당을 찾아 봉사활동을 한다.
이를 위해 팀장급 이상 간부공무원 47명이 5~7명씩 조를 이뤄 매달 성남동·중동복지회관경로식당 등 9개 무료경로식당과 소망재활원, 노숙인쉼터 등 8개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식사준비와 배식, 설거지, 청소, 빨래 등 필요한 일을 찾아내 봉사활동을 펼친다.
지난 25일에는 정중완 중원구청장 부부가 봉사활동에 솔선 참여해 금광2동에 위치한 월드비젼성남복지관 경로식당에서 어르신 120여명 배식을 돕는 등 무의탁노인들과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구 관계자는 “공무원들이 노숙인쉼터 청소와 빨래 등의 자원봉사활동에 솔선 참여함으로써 찾아가는 복지에서 찾아내는 복지행정을 펼치기로 했다”면서 “구석구석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찾아 마음을 나누는 봉사활동으로 구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겠다”고 말했다.
중원구 지역 내 9개 무료경로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무료로 해결하고 있는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독거노인 등은 하루 평균 1,850여명이다.
구는 무료경로식당 운영을 위해 연 11억6천475만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유광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