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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행정력도 ‘생산성’으로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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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1-02-17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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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가 생산성지수가 높은 지자체를 선정해 행안부·시도 감사 면제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하기로 했다.

이를 행안부는 ‘제1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을 공모, 생산성지수가 높은 시군구를 심사·선정한다고 16일 밝혔다.

지자체 생산성지수는 효율적인 행정 구현을 위해 자치단체 내부관리 및 사업 추진에 생산성 개념을 도입한 것이다.

이번에 개발된 생산성지수는 지자체 내부관리 생산성 및 사업성과 생산성 영역으로 나눠진다.

또한 국민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업성과의 생산성은 경제적 측면의 지역소득 기반강화, 국민생활 측면의 지역공간 개선 및 지역생활여건 향상 분야로 세분화됐다.

내부관리 생산성은 조직 및 인력관리의 효율성 등이며 사업성과의 생산성은 지역소득 기반강화, 국민생활 측면의 지역공간 개선 등이다.

행안부는 지난해 3월부터 한국생산성본부와 공동으로 시군구별 생산성 점수 산출이 가능한 지자체 생산성지수를 개발했고, 올해에는 희망하는 시군구의 접수를 받아 지자체 생산성대상을 16개 시도와 공동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행안부는 이번에 선정된 시군구에 대해서는 시상과 함께 다양한 행정·사업적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또 행안부·시도의 감사를 면제하고 각종 공모사업에서 가점도 부여하기로 했다.

최두영 행안부 지방행정국장은 “현재 지방경쟁력 제고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시·군·구에 대해 미래의 방향을 제시해주는 나침판 역할을 해줄 것”이라며 “작고 효율적인 지방행정의 초석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시상식은 희망하는 시·군·구에 한해 접수를 받아 진행되며 6월말까지 응모를 받아 3개월 동안의 심사를 거쳐 10월에 시상이 이뤄진다. 내년부터는 관계법령 개정 등을 통해 전 시·군·구의 생산성 정도를 측정해 공개된다.
유광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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