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의 산타가 된 분당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 > 지역 TOP뉴스

분당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유명희)에서는 24일 성남시 기본사업 보조금으로 가족과 왕래가 없는 저소득 독거 어르신 10세대에 따뜻하고 폭신한 겨울이불 세트와 시원한 여름 인견이불을 드리고 기존에 쓰시던 이불도 세탁해 드리는 “헌이불 다오, 새이불 줄게” 사업을 1차로 진행했다.
혼자서 크고 무거운 이불을 빨래하기가 어려워 오랫동안 빨지 못하고 사용하는 어르신들의 위생과 건강을 위해 분당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한여름의 산타가 되어주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과정에 어르신들과 비대면으로 사업을 진행했으며, 1차~3차로 진행 과정을 나누어 봉사하는 협의체 위원들도 최소한의 인원만 모이도록 하였다.
분당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유명희 위원장은 “코로나19로 모든 국민이 힘든 시기를 겪고 있지만 경제적, 심리적으로 더욱 어려운 독거어르신들께서 이 어려운 시기를 함께 이겨 나갈 수 있도록 조그마한 기쁨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헌이불 다오, 새이불 줄게” 사업 2차 및 3차 진행은 27일과 28일에 각각 2세대, 6세대가 예정되어 있고, 사업이 끝난 후 협의체 위원들의 평가회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김판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