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1동 생활안전협의회, 사회적 약자 거주지 안전점검 나서
도봉1동파출소와 협업으로 주민안전 최우선 구슬 땀 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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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나연 기자 작성일 23-06-02 11:03본문
▴도봉1동은 생활안전협의회, 파출소, 주민센터, 자율방범대, 통장협의회가 함께 주거취약가구를 중심으로 안골마을에서 안전점검을 진행했다.
생활 속 안전을 위해 지역사회를 살피고 있는 도봉1동 생활안전협의회(회장 이석현)는 도봉1동파출소(소장 김재완)와 협업으로 지난 5월 24일(수) 오후 3시부터 약 90분간 안골마을에서 ‘도봉1동 약자와의 동행 민⋅관⋅경 합동순찰’에 나섰다.
이날 안전점검은 네 번째 활동으로 주거 취약가구의 방범 및 소방화제 안전점검을 겸한 순찰이었으며, 도봉소방서 도봉119안전센터와 도봉1동 자율방범대, 도봉1동주민센터, 통장협의회가 함께 참여했다. 순찰에는 생활안전협의회 이석현 회장, 도봉1동파출소 김재완 소장, 도봉1동 배국현 동장, 자율방범대, 통장협의회 회원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오후 3시부터 도봉1동파출소에서 시작한 순찰은 안골마을까지 이어졌으며, 파출소 소속 경찰들은 안골에 도착하자마자 총 4가구에 비상벨 등 안전 시설물 점검 및 교체를 꼼꼼하게 진행했다. 또한 파출소는 거주 주민들의 생활 속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주민들의 불안을 조장하는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언제든 신고를 당부했다.
안전점검은 주거취약가구의 창문 비상벨 설치 및 점검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안내를 했으며, 이날 도봉1동파출소는 순찰에 앞서 천축사(탄법인오 스님) 템플스테이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안골마을 안전점검 순찰 소식을 전해들은 탄법인오 스님은 업무협약에 이어 주거취약 네 가구에 지원해 달라며 라면 10박스를 기탁했다.
현장점검에 나선 이석현 회장은 “늘 오며가며 살피고는 있지만 특별히 파출소 직원들과 소방대원들과 함께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살피니 마음이 놓인다. 소소한 순찰이지만 취약주거지 주민들은 든든할 것으로 예상된다. 변함없이 지역을 살피는 생활안전협의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재완 소장은 “안전 점검은 평소에도 빼놓지 않고 살피는 것이 경찰 본분 중 중요한 업무이다. 지역사회에서 봉사하시는 주민들과 함께 공동으로 순찰을 다니는 것은 주민의 안전의식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려는 의도도 있다. 안전한 도봉1동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배국현 도봉1동장은 “안골은 우리 지역에서도 대체적으로 거주인구가 적은 편이다. 저녁이면 골목길이 어둡고 주민들이 다소 불안한 마음이 들 것이라 염려하고 있다. 파출소와 유관 단체가 적극적으로 협력을 통해 좁은 골목까지 사전에 안전시설을 점검하고 특히,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봉1동 생활안전협의회는 지역사회에서 경찰활동을 강화하고, 주민참여 공동체 치안을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지속적으로 지구대와 파출소 등 협력단체와 지역안전 캠페인 및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안전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