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용현산단 공장 불…3시간20분 만에 큰 불길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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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광식 기자 작성일 25-01-16 12:26본문
사진) 화재현장 모습
전날 밤 경기 의정부시 용현산업단지 내 공장에서 불이 나 약 3시간 20분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15일 소방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8시 38분께 의정부시 용현동 용현산업단지 내 유리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바람을 타고 확산해 인근 침구제조 공장과 양말제조, 생활용품 제조 공장으로 확산했다.
이 불로 공장 3개동이 전소하고 5개동이 일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9억2800만원 가량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공장 인근 기숙사 건물에 5명이 머물고 있었지만 화재 발생 즉시 대피했고, 공장 직원 11명도 모두 퇴근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검은 연기와 함께 불길이 치솟으면서 이번 화재와 관련 소방에 16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전날 오후 8시 56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했으나 불길이 거세지면서 오후 9시 22분께 대응 2단계로 상향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인원 98명과 장비 50대가 동원됐으며, 화재 발생 약 3시간 20분 만인 15일 0시 2분께 초진을 완료했다.
대응 단계는 오전 1시 17분께 모두 해제됐으나 샌드위치 패널을 굴착기로 드러내는 등 잔여물이 많아 완진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소방당국은 불을 완전히 끄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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