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시장,시의회 시정연설에서 > 지역 TOP뉴스

-2012년 예산심의,시정방향-

-시민중심,시민주권정책 펼쳐-

-도시균형발전과 보편적 복지정책-

-공직자 정책실명제-

[웰빙뉴스=김성진기자]이재명 시장(사진)은 시의회 제 181회 정례회 본회의 시정연설에서 어려운 국내외 경제상황으로 높은 실업율과 물가상승으로 인해 더욱 힘든 시기를 시민여러분과 시의회 의원 여러분의 지혜와 협력으로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하며, 2012년 예산심의와 시정방향을 말씀드리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여러분과 시의회 장대훈의장을 비롯해 의원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뜻을 밝히며, 민선5대 시장으로서‘시민중심’의‘시민주권’정책을 펼쳐왔고, 앞으로도 시민여러분께 시정 운영상황을 정확히 알려드리고 시정에 참여할 기회를 확대해 시민들과 막힘없는 ‘소통’으로 시민주권 정책을 최우선 과제로 실천해 나감으로써 성남시가 주민자치를 가장 잘하는 도시,대한민국의 ‘민주주의 메카’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재명시장은 지난해부터 재정문제로 어려움을 겪어 왔다 전하고, 무엇보다 시민여러분과 시의원 여러분의 염려와 협력으로 큰 고비를 넘겼으나 경기침체로 인한 세수감소와 판교특별회계 전입금 1.500억원을 상환해야 하는 실정이다. 그러나 중앙정부에 지방채 발행을 신청하여 총 2.886억원을 승인 받았으며, 예산집행의 효율성을 높이고,기업경영 마인드를 도입, 시유재산을 고가화 매각하는 등 자주재원 1조원 이상을 확보하기 위한 기틀이 마련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이재명시장은 재원은 도시의 균형발전과 보편적 복지 정책을 달성하는데 필요한 원동력이 될것이며, 전국 최초로 시민기업을 육성하여 지역경제의 선순환과 소득의 양극화 해소에 기여할수 있는 새로운 공공경제 모델로 발전시켜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며, 경기도교육청과 지속적인 협의끝에 예산을 30%에서 50%로 상향조정되어 급식대상을 확대할 수 있게 되었고, 논란이 되어왔던 '미금역설치' 문제도 확정이라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여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예산운영 방향은 일반회계가 전년대비 3.2%감소하여 긴축예산으로 편성하였고, 일반경상비 절감으로 건전한 재정운영을 도모하였으며,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을 위해 복지예산은 전년대비 3% 증액하였다,

새해에 역점을 두고 추진할 주요시책은,사람중심의 쾌적한 주거환경조성으로 명품도시로서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그리고 본시가지 재개발 사업은 구릉지에 적합한 다양한 주거유형을 개발하고, 시민이 원하는 도시정비사업을 추진하여 정착율을 높이는 새로운 도시재생 모델을 발굴해 나가겠다.1단계와 2단계로 나누어 가시적인 성과와 주민총회를 거쳐 사업자를 조속히 선정한 후 착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분당지역 아파트 리모델링을 위해 1기 신도시 단체장이 공동으로 중앙정부에 정책건의를 실시하고, 판교신도시 자동크린넷은 시(市)예산이 낭비되지 않도록 시설보완 후 완전한 시설물을 인수 받고,외곽순환고속도로 이전사업과 부족한 도시기반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도록 하겠다.

위례신도시 개발 사업과 관련하여 금번에 일반분양 공동주택을 건립하기 위해 중앙정부로부터 지방채 1,880억원을 승인받았으며,위례신도시 개발사업은 물론 대장동 도시개발사업과 동원동 산업단지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도시개발공사' 설립계획을 추진중에 있으므로 의원 여러분의 폭넓은 이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다시한번 부탁했다,

이어,경기침체와 소득의 양극화로 서민들의 생활은 점점 더 힘들어지고 있는 현실을 감안하여 저소득층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는 서민복지정책을 강화, 먼저, 『저소득층 주거 이전시 이사서비스』, 『도배』, 『보일러 수리』 등 ‘다해드림 하우스’사업을 추진하여 일상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개선한다. 그리고 저소득층에 희망을 주는 ‘행복드림통장사업’을 확대 추진하며, 긴급 상황에 처한 시민을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는 SOS 긴급복지 지원통합시스템을 구축한다.

또한, 본 시가지 의료공백에 따른 주민불편해소와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인근 지역공동화 방지를 위해 구시청사 철거 작업을 조속히 마무리 하고,내년부터는 시립의료원 건립 공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그리고, 다문화가정의 사회적응을 위한 동아리 모임 지원과 외국인 복지센터 건립 계획을 추진하고, 미래사회를 이끌 차세대 여성리더를 적극 양성한다.

사회적기업과 성남시민기업, 마을기업에 맡길 수 있는 사업영역을 확장하여 취약계층에게 좋은 일자리를 마련하고,최소한의 인간적인 삶을 보장하는 서민경제 정책을 운영해 나가는데 우리시가 공공영역에서 책임을 다하겠다.

또한, 정자동에 위치한 구청사 부지를 국내 유수의 기업체에 매각하고, 아울러 수정로 상권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소상공인 지원대책을 강화해 나가겠다.

무상급식은 중학교 2학년과 5세이상 유치원생까지 확대하고, 취약계층 자녀에게 지원하던 무상교복을 중학교 입학생 모두에게 지원하는 것으로 대상을 넓혀 나가겠다.셋째이상 자녀 양육수당을 확대 지원하고, 시청과 구(區)별 1개소씩 아이사랑놀이터를 운영하고,내년부터 주 5일제 수업을 실시함에 따라 토요놀이체험과 주말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학생들이 외부의 도움없이 스스로 학습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자기주도 학습 활동을 지원해 나가겠다.

그리고, 구미동과 백현동에 어린이도서관을 건립하고, 시민회관내에 사랑방 아트홀을 운영하여 시민이 모이고 취미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기능을 보강하겠으며,시(市)의 자연자원(自然資源)과 시청사, 고령친화종합체험관, 아트센터 그리고, 잡월드를 연계하는 관광산업을 육성하겠다.

한편,이재명시장은 공직자의 모럴헤져드 문제가 지적되는 만큼 정책의 투명성 확보와 책임소재를 명확히 하기 위해 정책실명제를 실시하고, 시민들과 소통을 통한 참여를 위해 노상방담(路上芳談), 시민원탁회의, 시민창안대회, 주민참여예산제, 소셜네트워크를 통하여 시민의 의견을 시정에 적극 반영한다.

또한, 수요자 중심의 행정환경 변화에 부응하고, 일자리 창출과 보편적 복지, 현업부서 지원을 강화하는 등 기능과 일중심으로 행정조직을 개편하여 시민서비스 향상과 경쟁력 있는 조직체계로 바뀌며,  아울러, 공직자의 근본인 청렴도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직무교육을 실시하고, 다가오는 총선과 대선을 공정하게 치러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시장은  장대훈 의장과 의원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주요시책과 사업을 구체적으로 담은 2012년도 예산안은 일반회계 1조 2,659억원, 특별회계 8,109억원 등 총 2조 768억원으로,모든 영역에서 시민들이 공평한 기회를 누리고 시민행복과 지역을 균형적으로 발전시키는데 중점을 두어 편성했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의원 여러분의 심도있는 심의와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