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성남시장, 민선5기 취임 2주년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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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2-06-28 05:14본문
민선 5기 이재명 성남시장이 취임 2주년을 맞아 지난 2년간을 돌아보고 남은 2년간 추진할 5대 과제를 밝혔다.
이 시장은 27일 오전, 성남시청 한누리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힘든 살림을 인내로 지켜봐주시고 성원해 주신데 대하여 진심으로 감사말씀을 드린다”고 전하고 “성남시민은 성남시정의 주체이고 새로운 변화의 선구자적인 역할을 다해 주셨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시 재정의 투명화와 건전화를 위해 예산삭감 등을 통해 미편성 법적의무금 1,365억원을 정리하고 판교특별회계 전입금은 긴축예산과 지방채 발행 등을 통해 총 5,400억원 중 올해까지 2,839억원을 정리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 시장은 그동안 일부의 사업은 의욕이 앞선 나머지 시행착오와 아쉬움도 있었음을 인정하면서 “앞으로 남은 2년 동안 시민이 행복하고 시민이 주인인 성남을 만들기 위해 5가지 중점 시책사업을 보다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고자 한다”고 깊은 의지를 내비쳤다.
첫째 사업으로 흉물로 방치된 제1공단 부지를 예산 부담없이 시민공원으로 조성하고 법원, 검찰청 이전문제를 해결하는데 대장동 지역 30만평 개발사업을 공영개발로 전환하여 그 개발이익을 확보하고 개정된 관계법령에 따라 두개 구역을 단일사업으로 묶어 “결합개발”을 시행하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약속했다.
둘째는 성남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사회적 기업을 현재 24개에서 100개로 늘려 나가겠으며 “성남형 사회적기업인 성남시민기업(COSC)도 지속적으로 발굴해 어떤 바람에도 흔들림 없이 꾸준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셋째로 지역난방 공급에 있어 불이익을 받아온 본시가지 공동주택에 지역난방을 전면 확대 공급해 그동안 난항을 겪었던 재개발, 재건축 사업에 상당한 호재로 작용하여 “본시가지 주거여건 개선과 재산가치 상승효과를 유발하여 궁극적으로 지역발전에 가속도가 붙게 하겠다”고 말했다.
넷째, 시민이 주체가 되는 참여 형 기부문화 확산을 통해 도움을 필요로 하는 모든 이에게 희망을 주는 재능 나눔을 만들어 나가겠으며 “이는 향후 행정이 추구해야 할 올바른 정책방향이며 진정한 지방자치의 시발점으로 사회지도층의 솔선수범과 시민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다섯째는 올해 중으로 우리시 청렴도를 전국 50위권 이내로 개선하고 “내년까지는 최상위권으로 끌어 올리겠다”고 밝히고 시정의 최우선과제로 SNS 운영 활성화 등 43개의 청렴시정 추진으로 “부패없는 도시 원칙적이고 투명한 행정의 표본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피력했다.
끝으로 이 시장은 “성남시정의 주인은 시민이며 시정의 성공에 따른 이익도 시민에게 시정의 실패에 따른 손실도 시민에게 귀속된다”고 밝히고 “성남의 주인이신 시민여러분의 시정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 시장을 포함한 공직자들에 대한 엄정한 신상필벌의 의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이 시장은 “그동안 우리시가 시민의 화합과 단결로 고난과 역경을 딛고 전국 최고의 자치단체로 발전해 온 것처럼 시민여러분께서는 앞으로도 시정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김판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