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태성무에타이, '2013 라이즈 코리아' 경기 종합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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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3-04-25 13:12본문
의정부 태성무에타이 소속 선수단이 '라이즈코리아'에 출전해 종합우승을 거머쥐며 뛰어난 기량을 입증했다.
의정부 태성무에타이 소속 송주현(19, 영석고), 임채훈(18, 의정부공고), 윤현섭(18, 의정부공고), 최한일(31) 선수 등 5명은 서울 종로구 구민회관 특설링에서 21일 열린 '제50회 RISE KOREA & M.K.F. 종로구 무에타이 생활체육대회 신인 및 우수선수선발전'에 서 각각 우승을 거머줬다. 또한 함께 출전한 여성부 안유나(16, 회룡중)선수는 아쉬운 1패를 기록했다.
제5경기 70kg급에 출전한 송주현 선수는 '싸울아이' 소속 이재민(19)선수를 맞아 화끈한 난타전 끝에 1라운드 TKO승으로 데뷔전 첫승을 거뒀다.
제6경기 65kg급에 출전한 임채훈 선수는 '익스트림상암' 강석환(26)선수를 맞아 초반부터 안정적인 원투, 킥 공격을 적중시켜 3대0 판정승을 기록했다.
제10경기 59kg급에 출전한 윤현섭 선수는 1전1패의 전적을 가진 '익스트림상암'소속 김광호(30)선수를 맞아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사이드 회전 스텝을 이용한 카운터로 다운을 빼앗아 3대0 판정승으로 1승의 전적을 기록했다.
제3경기 85.5kg급에 출전한 최한일 선수는 강무체육관의 박상제(20)선수를 맞아 1라운드 초반부터 184cm 큰신장을 이용한 압도적인 공격을 펼치며 다운을 빼앗는 등 여유있는 경기운영 끝에 3대0 판정승을 올렸다.
제1경기 2분 3라운드 여성부 67kg급에 처녀 출전한 안유나 선수는 인천정우 소속의 김수경(33)선수를 맞아 분투했지만 체급차를 극복 못하고 3라운드에서 KO로 아쉬운 1패를 기록했다.
안 선수는 60kg급 중등부 선수로 자신보다 5kg이상 무거운 성인부의 김수경 선수를 맞아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며 이번 대회 가장 주목받는 여성 선수로 눈길을 끌었다.
의정부 태성무에타이 박종덕 총관장은 "무전의 선수들이 처녀 출전해 좋은 성적을 거뒀다"며 "기본에 충실한 훈련이 좋은 성적을 거두는 이유"라고 평가했다.
'RISE KOREA & M.K.F.'는 태권도ㆍ합기도ㆍ킥복싱ㆍ격투기 등 이종 무술 그리고 단체ㆍ연맹의 구별없이 입식타격기를 구사하는 선수라면 누구나 출전할 수 있는 오픈 파이팅 대회다.
이번 대회는 선수 보호를 위해 팔꿈치 치기와 클린치의 요인이 되는 빰에 의한 무릎차기를 폐지했다. 단순해진 경기룰의 단점을 보완하고 시합의 박진감을 높이기 위해 소극적인 선수는 주의 또는 0.5포인트의 감정, 몰수시합 등의 벌칙을 적용, 적극적인 시합 전개를 유도했다.
한편, 이수환, 모리야 타쿠로 등의 프로 파이터들이 출전하는 '라이즈 코리아2'가 오는 6월 17일 신촌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유광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