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청소년 독도탐방 수학여행·현장학습 인프라 구축 > 지역 TOP뉴스

경상북도(김관용 도지사)는 지난 3월30일 일본의 초등학교 5학년 사회교과서 지도에 독도를 일본영해에 포함토록 검정 통과함으로써 역사왜곡과 우리 영토인 독도에 대한 도발행위를 저질러 온 국민을 분노케 함에 따라 우리의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독도에 대한 체험교육과 현장학습의 필요성과 체계화가 더욱 필요하다고 판단 독도에 건립될 독도체험장(80억원)과 연계, 울릉도에‘울릉도·독도 해양교육관 및 환동해청소년교류 센터건립’과 국민들의 독도탐방 활성화와 경비 부담을 덜어주고자‘독도 탐방객 여객운임 지원’을 정부에 건의했다.

※ 제16차 독도영토관리대책단 회의(’10. 4. 5 정부청사, 13개 기관 참석)

주요 건의내용을 보면 ‘울릉도·독도 해양교육관 및 환동해청소년교류센터 건립’은 독도에 건립될 독도체험장과 연계 울릉군내에 건립하여 청소년들의 동해안 해양개척정신과 독도사랑교육의 체험공간 제공을 위한 교육과 수련 전용 시설로서 국·내외 청소년들의 연수·체험시설, 독도탐방과 연수시 머물 숙소도 함께 건립함으로써 앞으로 울릉도에 학생 단체 수학여행과 현장학습의 유치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건물의 형태는 독도모형(동·서도)으로 건축 안용복장군·의용수비대기념관, 울릉도·독도문학관 및 사진 아카이브, 국립 울릉도·독도 자연환경센터 등‘울릉도·독도체험타운’내에 함께 조성될 계획이다.

‘독도탐방객 여객운임 지원’은 일본의 계속되는 독도에 대한 역사 왜곡과 영유권침탈 행위로 인하여 국민적인 관심속에 독도탐방객이 날로 증가하고 있으나, 독도탐방에 따른 여객운임의 비용과다로 인해 독도를 찾아보고 싶어도 망설이는 국민들이 많은 바, 경비부담을 완화시켜 독도탐방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함에 있다.

현재 울릉도를 경유하여 독도까지의 여객운임은 1인당 왕복요금으로 포항을 기준으로 할 경우 포항⇔울릉간 116,000원, 울릉⇔독도간 40,000원 으로서 총 156,000원이 소요된다.

이에 경상북도에서는 독도수호와 국토사랑 체험을 위한 국민들의 독도 탐방 활성화를 위해 울릉⇔독도간 여객운임의 50%를 국비로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 참고로 현재 연평균 울릉군 방문객의 45.8%(111,121명)가 독도탐방을 하며, 2008년 국정감사시 강창일국회의원이 여객운임지원 정책을 제안토록 지적

이외에도 이미 추진중인 독도체험장, 독도방파제, 독도관리사무소 건립, 독도주민숙소 건립 등‘독도영토관리사업’에 대해서도 조속히 사업을 시행할 수 있도록 중앙 각 부처에서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건의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일본의 독도에 대한 영유권 침해행위가 있을 때만 일시적으로 대응할 것이 아니라 항구적으로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독도에 대한 학습과 체험을 통하여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시키고자‘울릉도·독도 해양교육관 및 환동해청소년교류센터’를 건립하게 되었다며, 독도탐방과 교육시설 인프라 구축으로 앞으로 울릉도·독도를 청소년 국토사랑 교육의 성지로 만들어 나가겠으며, 독도탐방객에 대한 운임지원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독도를 찾는 국내·외 탐방객들에게 보다 알찬 경험이 되도록 여러모로 지원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이명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