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수호희생자 합동 위령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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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0-10-29 18:06본문
지난 27일 오전 11시 한국자유총연맹 의정부시지회 주관으로 의정부시 용현
동에 소재한 무명애국지사 묘에서 안병용 의정부시장 및 각급 기관,단체장
등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자유수호 희생자 합동위령제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자유민주주의의 체제 수호를 위해 공산주의에 항거하다 희생된
민간인 호국영령들을 추모하고, 유가족들을 위로하는 한편 이를 계기로 지역
민들의 안보의식을 제고시키기 위해 개최하였다.
박범서 한국자유총연맹 의정부지회장의 추념사, 안병용 시장의 추도사 등에
이어 관현악단의 주악에 맞춘 합창단의 조가제창, 기관단체장 헌화, 군의장대
의 조총 발사 순으로 엄숙히 진행되었다.
한국자유총연맹 의정부시지회에서는 매년 해방이후 공선주의자들의 폭동과
만행, 6.25동란을 비롯한 무장공비 침투사건 등으로 희생된 자들을 위한 자유
수호희생자 합동위령제를 실시해 오고 있다.
이날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말없이 이곳에 묻힌 분들이 있었기에 우리가
편히 살고 있다며, 이들의 뜻을 받들어 남북통일이 될 때까지 다같이 노력
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박 지회장은 미처 피난치 못한 애국시민과 경찰관, 공직자 등 무명
용사들을 위로하기 위해 지난 81년부터 위령제를 실시하고 있다며 희생된
영령들의 넋을 추모하고 그 유가족들을 위로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고
말했다.
* 유광식 기자(yukwsi@empa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