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종합홍보관 시민 참여형 개방시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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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0-11-15 08:49본문
독립영화·최신게임 시연, 초3‘우리고장 성남’현장체험학습 등
성남시청 2층에 설치된 ‘종합홍보관’에서 내년 1월부터 청소년 독립영화와 최신게임을 시연할 수 있고, 초등학교 3학년생들이 교과과정인‘우리고장 성남’현장체험학습을 할 수 있게 된다.
시는 단순 전시방식이던 ‘성남시종합홍보관’의 운영방식을 시민이 직접 시설을 활용하는 참여형 개방시설로 전환한다는 내용의‘종합홍보관 운영활성화 계획’을 마련했다.
이 계획안은 별도 예산 투입 없이 ‘성남시 종합홍보관’시설을 최대한 활용해 연중 시민들이 작품 전시공간으로 활용도록하고, 관내 게임업체의 최신 개발 상품을 시연하는 장소로 내줘 시민들이 친근하게 홍보관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성남시가 초등학교 3학년‘우리고장 성남’교과과정에 맞춰 제작한 성남의 자랑, 성남생활 중심지 등의 동영상물을 종합홍보관 내 하늘극장에서 상영해 초등생들의 현장체험학습을 지원한다.
또 청소년 독립영화 동아리 시연공간으로 홍보관 공간을 내줘 영화예술의 꿈을 키워나가는 청소년들의 길을 터준다.
이 밖에도 성남산업진흥재단의 협조를 받아‘Made in 성남’코너를 설치, 지역 내 중소기업 제품을 홍보한다.
시 관계자는 “성남시종합홍보관의 시민 참여형 개방시설로의 전환운영은 북카페, 체력단련장, 시청어린이집 야간 개방 등으로 이어진 성남시청사 시민개방의 완결판”이라면서 “시민이 주인이 돼 이용하는 종합홍보관의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성남시는 역사, 문화, 정책, 산업, 생활 등 성남 전반에 걸친 시민 홍보를 위해 26억원을 투입해 지난 2009년 12월, 825㎡ 규모의 ‘성남시 종합홍보관’을 문 열었다. 홍보관은 공간아이템별로 ▲Welcome to e:dum(dream museum) ▲하늘극장 ▲기억의 시간들 ▲체험으로 읽는 성남 in ▲블루 드림 유니버스 ▲행복배양프로젝트 ▲유비쿼터스 월드 ▲만들어가는 성남 ▲나의 손길로 등 9개 전시·체험공간을 마련해 성남시를 홍보하고 있으나, 투입된 예산에 비해 시민 이용이 저조하다는 안팎의 지적을 받아 왔다.
유광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