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청소년보훈외교단, ″한반도 평화의 시작, UN 참전용사들을 만나다″ > 지역 TOP뉴스

- 조경서 청소년수련관장, ″청소년들의 올바른 국가관ㆍ세계시민의식ㆍ보훈정신 정립 활동에 지원 이어가겠다”..

사진) 일동 파이팅..

의정부청소년보훈외교단원들이 지난 12일 서울특별시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진행된 ‘11월 UN 참전용사 전쟁기념관 방문’ 행사에 참여해 76명의 UN 참전용사들을 맞이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년간 다양한 보훈문화‧예술 활동을 기획‧운영해온 의정부시청소년수련관 보훈외교단 청소년들이 UN군 테마의 페스티벌과 UN군복 패션쇼 UNiform_Runway 등 UN군 관련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자리였다. 

여기에는 의정부시청소년재단과 청소년수련관 그리고 경기북부보훈지청도 같이 했다. 

이들은 직접 디자인한 UN Veterans 손수건과 넥타이핀, 손편지, 감사의 글귀가 적힌 전통부채 그리고 UN군복 패션화보를 UN 참전용사들에게 전달했다. 

전쟁기념관에서 펼쳐진 미니 패션쇼도 인기였다. 

16개 전투참전국과 한국, 그리고 이상봉 디자이너가 군복에 한복의 미를 더해 제작한 UN군복 패션쇼를 UN참전용사 앞에서 직접 선보여 많은 시민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이날 재 방한한 어느 UN 참전용사는 ″우리를 아직도 잊지 않고 이렇게 젊은 세대가 놀라운 방식으로 평화수호의 가치를 드높여 준 것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오늘 받은 화보집은 내 젊은 날을 떠올릴 수 있는 좋은 책이 될 것 같다″고 즐거워했다. 

그동안 프로젝트에 온힘을 쏟아온 보훈외교단 단장 박채원외 변지영ㆍ지예원ㆍ김가은 등 임원들의 마음도 감동이었다. 

이들은 ″이번에 뜻 깊은 활동이 너무 많아서 진심으로 UN 참전용사 분들을 위한 마음으로 참여하게 되었다″며, ″무엇보다 이들이 지켜주신 평화가 헛되지 않도록 보훈 계승 세대로서 그 의지를 이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조경서 의정부시청소년수련관장은 ″정전협정 70년만에 대한민국에 돌아온 UN 참전용사들에게 우리 청소년들이 큰 감동을 선사한 것이 자랑스럽다″고 흐뭇해했다. 

이어 ″수련관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올바른 국가관과 세계시민의식, 보훈정신을 정립할 수 있도록 많은 활동과 지원을 이어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