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게이트볼협회,‘생활체육 게이트볼교실’열고 구슬땀
오는 8월까지 매주 월⋅수⋅금 오후 2시부터 강좌 이어질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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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나연 기자 작성일 23-06-05 16:05본문
▴게이트볼 지도자 이향자 사무장(앞줄 좌2)이 게이트볼교실 강좌를 마치고 수강생들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도봉구게이트볼협회(회장 김종인, 이하 도봉구협회)는 도봉동 다락원체육공원 내 게이트볼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23 어르신 생활체육 게이트볼교실’에서 수강생 20여명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게이트볼은 당구와 미니골프의 요소를 느끼게 하는 스포츠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관심을 끌면서 인기 있는 운동으로 자리 잡고 있다. 게이트볼교실은 매주 월⋅수⋅금요일에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이어지며, 오는 8월까지 강좌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게이트볼교실은 도봉구협회가 대한게이트볼협회의 공모에 선정된 사업으로 서울에서는 도봉구⋅중구⋅마포구⋅송파구⋅영등포구⋅중랑구 등 6곳 지자체에서 진행하고 있다. 도봉구협회는 게이트볼교실을 열기에 앞서 지난달 18일(목) 대전 유성호텔 그래드볼룸홀에 진행한 ‘2023 어르신체육활동지원 사업, 어르신 생활체육 게이트볼교실 지도자 워크숍’에 참여하기도 했다.
강의를 진행한 게이트볼 지도자 이향자 사무장은 “게이트볼교실은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년을 위해 대한게이트볼협회에서 주관하는 체육활동지원 사업이다. 도봉구지역 어르신들에게 치매예방에 좋은 게이트볼을 배우게 함으로서 노후 건강을 돕자는 취지로 참여했다. 연세 있으신 어르신부터 젊은 층까지 다양하게 수강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이어 “게이트볼은 건강도 챙기고, 친구도 사귀고, 또 생각하면서 운동을 할 수 있는 훌륭한 노후보험이다. 하나라도 놓치지 않고 배우려는 수강생들의 열정에 놀랐다. 재능이 있는 수강생은 선수로 육성시켜서 대회에도 참여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1993년 창립해 올해로 30년이 된 도봉구협회는 현재 150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노인층을 비롯해 남녀노소 모두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스포츠인 점을 강조하면서 인지도를 점차 넓혀나가고 있다. 또한, 도봉구협회는 해마다 구청장기 대회와 협회장기 대회를 치루면서 적극적으로 선수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그 결과, 2019년에 제26회 도봉구청장기 게이트볼대회, 제27회 도봉구협회장기 게이트볼대회를 연이어 개최했으며, 같은 해 국무총리배 전국게이트볼 대회 A그룹 우승을 했다, 뿐만 아니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국민생활체육 전국게이트볼대회 3위, 대한게이트볼협회장기 A그룹 우승, 경기도게이트볼협회장기 우승, 강북구청장배 장애인게이트대회 준우승, 대한게이트볼협회 여성게이트볼대회 준우승을 하는 등 전국대회에서도 여러 차례 두각을 나타낼 정도로 적극적인 대회 참가활동을 하고 있다.
무료로 열리고 있는 게이트볼교실은 수강생들의 요청에 따라, 신규교육은 계속 이어진다고 한다. 참가희망자는 도봉구협회 사무국 유선전화 02-995-3465로 문의하면 상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