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1동 주민자치회, 자치계획 의제개발 역량강화 워크숍 성료
창의적인 사업 추진으로 자치회 발전시켜나가자는 의견 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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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나연 기자 작성일 23-06-06 20:25본문
▴도봉1동 주민자치회 정용환 회장(앞줄 중앙)이 의제개발 역량강화 워크숍 강의를 마치고 위원들과 함께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도봉1동 주민자치회(회장 정용환)는 지난 5월 26일(금)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도봉1동 주민센터 3층 대강당에서 ‘2024 도봉1동 주민자치회 자치계획 수립을 위한 의제개발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정용환 회장을 비롯해 박원기 수석부회장, 손지수 부회장, 한순희⋅한명화 분과장, 자치위원, 주민 분과원, 동 행정직원, 간사 등 30여명이 참석해 적극적인 의제개발에 나섰다.
워크숍은 주민자치 전문가인 박진규 강사의 진행으로 ▴주민자치위원회 역할과 책임 ▴민관 협치를 통한 복지마을 만들기 ▴사업시행 아이디어 더하기 ▴타 주민자치회 사업 살펴보기 ▴모의계획서 작성 및 공유하기 ▴의제발굴 사례소개 순으로 이어졌다. 도봉1동 주민자치회는 현재 어울장터(플리마켓)를 운영하고 있는 문화분과와 독거어르신에게 보양식을 대접하는 어우렁더우렁나눔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복지분과 2개 분과가 활동 중이다.
이날 자치위원들은 워크숍을 통해 모의사업 기획안을 작성해보고 의제발굴을 위한 마을조사 등 다양한 아이디어 발굴에 참여했으며, 오후에는 무수골 산림치유센터로 이동해 산림치유 체험과 도봉산 둘레길을 통해 쌍둥이전망대까지 트레킹하며 숲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했다.
이날 자치위원들은 지역의 자치발전을 위한 아디어로 불필요한 홍보용 현수막 제거, 어르신쉼터 의자 제공, 빗물받이 담배꽁초 줄이기, 무허가 건물 쓰레기 줄이기, 골목 주차공간 확보, 어르신 장수사진 촬영 지원, 체육시설 공간 의자보수 및 청소, 환경오염 줄이는 환경수호단 구성 등 2024년도 자치계획 수립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쏟아졌다.
도봉1동은 서울 북부의 관문이자 도봉산 자락에 위치한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으며, 도봉산 관광브랜드화 사업의 일환인 도봉산길 조성, 화학부대 이전지역 개발, 무수골과 안골마을 주거환경 재정비가 필요한 지역이다.
워크숍에 참석한 정용환 회장은 “주민의 삶이 더 나아지고 행복해지려면 마을이 먼저 변화해야 한다. 주민들이 서로 소통하고 참여하는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하면서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주민자치회가 발전하고 변화를 줄 수 있으려면 무엇보다 위원들의 끊임없는 관심과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배국현 동장은 “주민자치회가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정착하기 위해서는 자치역량 강화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활력이 넘치는 마을이 곧 살아있는 마을이다. 상반기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해주신 위원들께 감사한 마음”이라며 응원했다.
이날 워크숍을 통해 발굴된 의제들은 오는 9월 예정인 주민총회에서 사업을 선정한 후, 도봉구의 최종 사업승인과 사업비 편성을 통해 24년도에 실행할 예정이다. 도봉1동 주민자치회는 이날 첫 워크숍에서 지역발전에 도움이 될 더 좋은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다양한 지역주민들을 만나 청취하는 한편, 도봉1동만의 창의적인 사업 추진으로 주민자치회를 발전시켜나가자는 의견을 모았다.
▴의제개발 역량강화 워크숍을 마친 도봉1동 주민자치회 위원들이 도봉산 둘레길 앞에서 파이팅을 외치며 화합의 의지를 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