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한국문화센터 ‘수(手)작 동네배움터’로 기지개 활짝
도봉구 총64개 프로그램 서울시 공모사업 선정돼, 오프라인 수업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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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나연 기자 작성일 23-05-09 19:49본문
▴서울시 공모사업 ‘2023년 한걸음에 닿는 동네배움터 운영사업’에 선정된 ‘비누 만들기’ 첫 수업이 도봉한국문화센터에서 진행됐다.
교육과학기술부 등록 비영리 평생교육기관인 도봉한국문화센터(센터장 송기정)는 서울시 공모사업인 ‘2023년 한걸음에 닿는 동네배움터 운영사업’에 선정되어 5월 9일(화) 오후 2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비누 만들기’ 첫 수업을 진행했다.
도봉한국문화센터는 ▴가죽으로 액세서리 ▴비누 만들기 ▴민화 배우기 ▴미싱 배우기 ▴원예아트 ▴라탄 소품 만들기 등 총 6개의 ‘수(手)작 동네배움터’ 프로그램이 서울시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동네배움터 사업은 2017년 교육부 행복학습센터의 운영사업이 종료되면서, 서울시의 근거리 학습권 보장을 위해 ‘서울형 동단위 평생학습센터 동네배움터 운영사업’으로 전환·추진한 지역형 교육 사업이다.
도봉구 교육지원과는 지난 3월, 도봉2동 수(手)작 동네배움터 6개 프로그램을 비롯해 방학3동 은행나루 5개, 쌍문1동 효자마루 5개, 창5동 창오랑 6개 등 총 11개 동네배움터에서 제안한 64개 프로그램을 서울시 공모사업에 신청해 22일 최종 선정됐다. 따라서 도봉구는 지역주민 643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 수(手)작 동네배움터는 학습실천 참여자를 비롯해 지역주민 수강생 57명을 대상으로 오는 11월 30일까지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송기정 센터장은 “도봉한국문화센터는 주민이 원하는 생활 밀착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지난 3년간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온라인으로 수업을 이어왔다. 수작업을 통해 성취감을 느껴야 하는 대면 프로그램이다 보니 온라인 수업의 만족도는 높지 않았다”고 설명하면서 “올해는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는 비누 만들기를 첫 수업으로 정했다. 생활환경의 변화를 위한 우리의 작은 노력이 도봉의 생활문화를 꽃피우는 마중물 역할이 되길 바란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황유림 강사의 진행으로 수업하는 비누 만들기는 5월 30일(화)까지 매주 화요일에 MP비누 기본이해하고 만들기, MP 층비누, 피부타입을 고려한 MP비누 만들기, 화장품 만들기(코코넛 유기농 핸드크림) 등 총4회 진행한다.
이날 첫 수업에 참여한 도봉2동 고 아무개(50대 여성) 씨는 “문화센터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겨우내 온라인 수업으로 참여했다. 작은 모니터가 답답했지만 배우려는 열정으로 버텨냈다. 이렇게 탁 트인 강의실에서 수업하니 숨 쉬는 것처럼 시원하다. 반가운 얼굴도 만나고 친환경 비누도 만들 수 있으니 무엇보다 좋다”고 말하면서 활짝 웃었다.
한편, 도봉한국문화센터는 7월 6일부터 8월 17일까지 매주 목요일에 마을강사 양성과정인 ‘원예아트’ 프로그램과 7월 17일부터 8월 28일까지 매주 월요일에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미싱 배우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 참여는 유선전화 02-3492-1800으로 문의하면 상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도봉한국문화센터에서 진행한 서울시 공모사업 ‘2023년 한걸음에 닿는 동네배움터 운영사업’ 비누 만들기 수업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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