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가평 ‘타샤의 정원 251’, 경기도 민간정원 제2호 등록
도 관계자, “특색있고 우수한 정원 발굴해 성숙한 정원 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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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광식 기자 작성일 23-10-04 12:48본문
사진) 낮 풍경
사진) 밤 풍경
경기도 가평군 조종면 상판리에 위치한 ‘타샤의 정원 251’이 경기도 제2호 민간정원으로 등록됐다.
최근 경기도에 따르면, 민간정원은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른 정원 종류 중 하나로, 법인·단체 또는 개인이 조성해 운영하는 정원을 말한다.
전국에 등록된 민간정원은 103개로 정원문화 확산의 구심점이 되고 있다.
‘타샤의 정원 251’은 5839㎡ 규모의 개인소유 정원이다.
녹지면적 40% 이상을 확보했고, 이용객을 위한 주차장, 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갖췄다.
나무 종류는 소나무, 단풍나무 등과 여러해 살이 풀인 금꿩의다리, 노루오줌 같은 자생식물 등으로 구성돼 있다.
주변 계곡과 잘 어우러져 생태적으로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원 소유주는 20여년 전 우연히 동화작가 타샤 튜더의 책을 읽고 정원에 대한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자신도 사람들에게 행복과 건강을 함께 주고자 정원 이름을 ‘타샤의 정원 251’로 지었다.
지난 8월 민간정원 등록 신청서를 접수한 이후 도는 그동안 민간정원 등록기준과 정원 품질, 신청인의 의지 등을 검토했다.
결과는 긍정적이어서 이번에 제2호 민간정원으로 등록하게 된 것이다.
설종진 경기도 정원산업과장은 이와 관련 “정원문화에 대한 도민의 관심이 증가하면서 현재 등록된 2개 정원에 이어 추가 신청도 2개 들어 온 상황이다”며, “도는 계속해서 특색있고 우수한 정원을 적극 발굴해 성숙한 정원 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민간정원 1호는 올해 1월 지정된 가평군 상면 행현리에 위치한 ‘엘리의 정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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