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자원봉사캠프 활동가‘내곁에 자원봉사’활동 선포식 참가
소외되고 고립된 이웃을 위한 적극적인 나눔과 자원봉사 활동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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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나연 기자 작성일 23-05-03 02:16본문
▴내곁에 자원봉사 활동 선포식에 참여한 도봉구 자원봉사캠프 활동가들이 행사를 마치고 시청 앞에서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도봉구 관내 14개동을 중심으로 저소득층 어르신들의 안부와 반찬봉사, 생필품⋅의약품 전달, 야외나들이 함께하기, 줍깅 등 다채롭게 봉사를 펼치고 있는 자원봉사캠프 소속 회장, 활동가, 자원봉사팀 직원 등 16명은 4월 25일(화) 오전 10시,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열린 ‘내곁에 자원봉사’활동 선포식에 참가해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과 적극적인 자원봉사 활동을 다짐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25개 자치구 자원봉사센터와 224개동 자원봉사캠프 활동가 5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도봉구 자원봉사캠프는 주민이 모여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자원봉사를 거점으로, 지난 2005년부터 동네에서 할 수 있는 봉사활동을 기획·운영해왔다.
이날 활동 선포식에 참가한 활동가들은 ‘2023년 함께 시작해 봄, 출발! 내곁에 자원봉사’라는 슬로건 아래 ‘살펴봄’, ‘함께 돌봄’, ‘느껴봄’이라는 다짐을 되새겼다. ‘내곁에 자원봉사’는 동 주민센터를 중심으로 자원봉사캠프가 수행하고 있으며, 활동가와 봉사자가 외로움과 고립감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한 전화, 문자, 손편지, 온라인 대면, 말벗 등 ‘안부 묻기’, 생필품과 상비약 등 물품, 반찬과 계절음식을 전달하는 ‘전하기’, 주민과 대상자, 활동가가 나들이 등에 참여하는 ‘함께하기’로 이뤄진다.
서울시는 지난해 106개동 캠프에 8천 346명의 활동가가 참여했으며, 주민 3천 445명의 참여를 이끌었다. 그렇게 만난 이웃은 2만 5천 421명에 이른다고 한다. 권영규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이웃에 대한 작은 관심이 지난 4년간 코로나로 잃어버린 관계 회복의 시작이자 사회적 약자와 동행하는 길”이라며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도봉구 자원봉사캠프 14개동 회장인 정태은 창1동 캠프 회장은 “소외된 이웃들에게 많은 지원을 하고 있지만, 여전히 우리 주변에는 외로움과 고립감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이 많다. 스스럼없이 주민센터와 자원봉사캠프를 찾아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면서 “처음 전화하고 찾아가는 것은 무척 어색하고 어려운 봉사이다. 그럼에도 우리를 기다려주시는 어르신들을 보면 그것이 행복이다. 봉사활동을 통해 뿌듯함을 함께 나눌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선포식에 동행한 도봉구청 자치행정과 박수관 자원봉사팀장은 “드러나지 않게 코로나 시국에도 묵묵히 자원봉사를 이어온 활동가들께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이다. 봉사를 자신이 할 일로 여기면서 사회적 가치를 높이고 있는 활동가들의 사기진작을 위한 다양한 행정지원을 고안하고 있다.
올해도 더 많은 이웃들과 함께 나누고 소통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응원했다. 한편, ‘사회적 약자와의 동행’을 실천해 오고 있는 도봉구 자원봉사캠프는 현재 14개 동에 156명의 활동가들이 지역사회 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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